"나도 잘 알아보지 못한다" 배우 김하영, 치매 앓는 17살 반려묘 웅이를 향한 애틋한 고백
배우 김하영이 17년째 함께해온 반려묘 웅이의 치매 소식을 전하며, 노령묘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애틋한 진심을 담아냈다.
배우 김하영이 1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가족처럼 곁을 지켜온 반려묘 웅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나도 잘 알아보지 못한다" 5년째 치매와 싸우는 웅이의 근황
김하영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반려묘 웅이의 근황을 공유했다. 그는 "17살이 된 나의 고양이 웅이. 치매를 앓은 지도 5년이 넘었고 이제는 나도 잘 알아보지 못한다"라며 노령묘의 상태를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치매로 인해 인지 능력이 예전 같지 않은 상황이지만, 웅이와 김하영 사이의 유대감은 여전히 깊다. 김하영은 "그래도 우리 엄마만 보면 금세 알아보고 아기처럼 품에 안기는 내 첫 번째 고양이"라며 웅이가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설명했다.
"냉장고 소리는 귀신같이 알아듣는" 웅이를 향한 유쾌한 진심
건강에 대한 걱정도 함께 전했다. 김하영은 "요즘은 살이 많이 빠져 걱정이지만 냉장고 문 여는 소리만큼은 귀신같이 알아듣고, 철장을 훌쩍 뛰어넘는 신기한 능력도 있다"며 웅이의 모습을 묘사했다. 이어 "너 솔직히 치매 아닌 거지?"라는 유쾌한 농담을 덧붙이며, 슬픈 상황 속에서도 웅이를 향한 깊은 애정을 놓지 않았다.
글의 마지막에는 "지금처럼만 항상 엄마 껌딱지로 있어줘, 웅아. 고맙고 사랑해"라며 반려묘를 향한 진심을 담아냈다.
1984년 MBC '뽀뽀뽀'를 통해 데뷔한 김하영은 이후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의 재연 배우로 출연하는 등 대중에게 친숙한 얼굴로 활동해왔다. 김하영의 게시물을 접한 팬들은 "글만 읽어도 눈물이 난다", "웅이가 오래오래 건강했으면 좋겠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