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N, '파가니니'로 6월 무대 복귀…연기·노래·바이올린 한 번에
바이올리니스트 KoN이 6월 20일 개막하는 뮤지컬 '파가니니'에서 니콜로 파가니니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8월 30일까지 공연된다.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이 뮤지컬 '파가니니'로 다시 무대에 선다. KoN은 오는 6월 20일 개막하는 이 작품에서 니콜로 파가니니 역을 맡아 연기와 노래, 바이올린 연주를 함께 소화한다.

이번 캐스팅의 핵심은 실제 연주다. '파가니니'는 배우의 감정 연기뿐 아니라 무대 위 바이올린 연주가 인물의 설득력을 좌우하는 작품이다.
KBS '문화공감'에서 밝힌 클래식 출발점
KoN은 KBS 한민족방송 '문화공감'에 출연해 클래식에서 출발해 집시 음악, 재즈, 탱고로 넓혀온 자신의 음악 세계를 소개했다.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악대학을 거친 그는 정통 클래식 훈련을 바탕으로 '집시 바이올리니스트'라는 이름을 앞세워 활동해왔다.
그는 정확한 음정과 빠른 기교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박자를 밀고 당기는 자유로운 호흡과 즉흥성을 살리는 연주자로 평가받아왔다. 뮤지컬 무대에서는 바이올린 연주를 장면의 언어로 쓰는 배우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2019·2022·2024년에 이어 파가니니 역
KoN은 2019년과 2022년, 2024년에도 '파가니니'에서 파가니니 역을 맡았다. '지붕 위의 바이올린'에서는 피들러 역으로 관객을 만났다.
2026년 시즌 '파가니니'는 6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 15분을 포함해 160분이다.
파가니니 역에는 KoN과 홍석기, 홍주찬이 이름을 올렸다. 루치오 역은 김종구·김경수·윤형렬, 콜랭 보네르 역은 이준혁·황민수·조훈·이승준이 맡는다.
'라 캄파넬라'와 '24개의 카프리스' 무대
작품은 1836년 파리와 1844년 프랑스 종교 법정을 오가며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를 둘러싼 욕망과 오해, 아들의 증언을 따라간다. 극 안에는 '라 캄파넬라'와 '24개의 카프리스'처럼 파가니니를 떠올리게 하는 고난도 연주가 배치된다.
공식 영상에서 KoN은 높은 곳을 배경으로 바이올린을 들고 인물의 불안과 자부심을 연주자의 몸짓으로 드러냈다. 이번 시즌에서 그는 화려한 기교와 드라마 사이의 균형을 다시 맞춰야 한다. 공연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8월 30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