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것을 꺼내 쓴다" 배우 옥진욱, 데이즈드 화보로 보여준 반전 매력
배우 옥진욱이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화보를 통해 첫 패션 화보를 공개하며, 캐릭터를 구축하는 자신만의 연기 철학을 전했다.
데이즈드 화보로 선보인 다채로운 모습
배우 옥진욱이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2026년 8월호를 통해 첫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블랙 앤 화이트 스타일링부터 클래식한 블랙 셋업, 최근 트렌드인 긱시크 무드의 안경 아이템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다채로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각 착장에 맞춰 유연한 포즈와 표정을 연기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캐릭터는 내 안의 것을 꺼내 쓰는 과정"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옥진욱은 최근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속 캐릭터 조인범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캐릭터를 구축할 때 자신의 내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옥진욱은 “캐릭터를 만들 때는 늘 제 안에 있는 걸 꺼내 쓰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조인범의 밝고 장난기 넘치는 성격은 실제 자신의 모습과 맞닿아 있다. 그는 “겉모습은 다르지만 조인범의 장난기 많고 밝은 면은 저에게도 있는 면이다”라며 캐릭터와 자신 사이의 연결고리를 설명했다.
다만 캐릭터와 본인 사이의 명확한 차이점도 존재했다. 옥진욱은 조인범이 외적인 강함을 추구하는 인물이라는 점을 짚으며, 자신과는 결이 다른 지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조인범은 외적인 강함을 추구하는 캐릭터인데, 저는 힘든 순간 안으로 삭이며 내적으로 단단해지려는 편이라 그 지점은 많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모니터링을 통해 마주하는 새로운 자신
연기를 통해 스스로를 알아가는 과정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옥진욱은 “연기를 하면서 나 자신에 대해 많이 배우고 있다. 모니터링을 하다 보면 처음 보는 표정과 목소리를 발견하며 제 안에 다양한 모습이 있다는 걸 느낀다”라고 말했다.
촬영 현장에서의 태도에 대해서는 확고한 기준을 가지고 있다. 옥진욱은 “카메라 앞에서 연기를 마치면 제 역할은 끝났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결과를 미리 기대하거나 상상하지 않으려 스스로를 다잡으며, 결과나 반응에 휘둘리지 않고 중심을 잡으려는 마음가짐을 분명히 했다.
드라마와 뮤지컬을 넘나들며 활동 중인 옥진욱은 KBS '속아도 꿈결'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뒤 '겨울 지나 벚꽃', '3인칭 복수', '러닝메이트' 등에 출연했다. 무대에서도 '더 크리처', '더 쇼! 신라-경주', '걸프렌드'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걸프렌드'에서 윌 역을 맡아 무대에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