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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 손녀 첫돌서 끝내 눈물…딸 이수민에게 꺼낸 늦은 사과

이용식이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외손녀 이엘의 첫돌을 준비하며 딸 이수민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원혁과의 결혼을 반대했던 시간도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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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식이 외손녀 이엘의 첫돌 자리에서 딸 이수민에게 미안함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용식, 손녀 첫돌서 끝내 눈물…딸 이수민에게 꺼낸 늦은 사과

15일 방송된 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 126회는 이용식이 딸 이수민, 사위 원혁과 함께 손녀의 돌잔치를 준비하는 하루를 담았다. 웃음으로 시작한 잔치는 손편지 낭독 앞에서 조용히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엘 첫돌 준비에 분주했던 이용식

이용식은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진행 순서와 손님맞이를 살피며 누구보다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엘은 외동딸 이수민이 낳은 유일한 손주다.

그는 딸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방송국 일로 집을 비운 시간이 많았고, 아이가 잠든 뒤에야 돌아오는 날이 잦았다고 털어놨다. 손녀에게 더 많은 시간을 주고 싶은 마음에는 딸에게 충분히 곁을 내주지 못했다는 미안함이 함께 담겨 있었다.

돌잡이는 건물 모형, 손편지에는 사과

잔치의 분위기는 돌잡이에서 한 번 밝게 풀렸다. 가족들은 이엘이 마이크를 잡기를 바랐지만, 아이의 손은 건물 모형으로 향했다. 주변에서는 덕담이 이어졌고, 이용식도 웃음으로 받아냈다.

곧 이어진 손편지 낭독에서는 다른 얼굴이 나왔다. 이용식은 딸 이수민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원혁과의 결혼을 반대했던 시간을 두고 스스로를 낮추며 사과했다. 그는 손녀를 향해 "목숨까지도 다 쏟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결혼 반대에서 첫돌 축하까지

이용식은 '조선의 사랑꾼'에서 딸의 결혼, 신혼여행, 출산 과정을 함께 지나왔다. 처음에는 사위 원혁을 향한 반대와 걱정이 큰 갈등처럼 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며 한 아버지가 딸을 놓아주는 과정으로 이어졌다.

이번 회차에는 손녀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와 함께, 딸을 키우며 남긴 아쉬움을 다음 세대 앞에서 다시 말하는 시간이 담겼다. 박수홍의 사회, 김학래의 축사처럼 코미디계 인맥이 모인 잔치 풍경도 있었지만 중심에는 이용식의 손편지가 있었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첫돌 잔치는 하루의 행사였지만, 이용식 가족에게는 딸의 시간과 손녀의 시간이 맞닿은 날로 남았다.

박철원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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