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영·양하윤, 장거리 연애 현실 벽에 결국 '마무리' 결정
SBS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2'에서 김동영과 양하윤이 거주지 차이로 인한 장거리 연애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관계를 정리했다.
서울 한의사 양하윤과 김해 직장인 김동영의 거리 차이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자식 방생 프로젝트-합숙 맞선2’ 5회에서는 서울에서 한의사로 근무하는 양하윤과 김해에서 제약회사에 다니는 김동영이 장거리 연애 문제로 마주 앉았다.

방송 초반 김동영은 양하윤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하며 관계를 발전시켰다. 하지만 양하윤이 김동영의 거주지가 김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개원을 시작한 지 6, 7개월이 된 양하윤은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본인의 상황을 고민했다.
"한쪽의 희생은 원치 않아" 양하윤의 솔직한 고백
양하윤은 김동영을 찾아가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꺼냈다. 그는 "누구를 만날 때 저한테 맞춰 너무 큰 희생을 하는 걸 바라지 않는다"라며, 한쪽의 희생이 커지면 결국 관계가 건강하지 못하게 된다는 가치관을 털어놨다. 특히 개원 초기라 시간적 여유가 없는 상황을 설명하며 장거리 연애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김동영은 "얘기하기 전까진 내가 맞추면 되지 않을까 하는 일방적 욕심이 지배적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상황적 여건을 인지한 김동영은 "마무리를 지으면 될 것 같다"라며 선을 그었다. 자신의 판단이 성급했을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양하윤의 상황을 고려해 관계를 정리하는 쪽을 택했다.
양하윤은 "사실 여기 마무리 인사를 하러 온 건 아니었다. 대화가 좋아서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김동영은 아쉬워하는 양하윤에게 그녀의 앞날을 응원하며 대화를 매듭지었다.
"걱정하지 말라는 말 듣고 싶었다" 남겨진 미련
방송 직후 공개된 인터뷰에서 양하윤은 "제가 듣고 싶었던 말은 '그런 거 걱정하지 말라'는 말이었다"라며, 거리 문제는 차치하고 조금 더 대화를 이어가고 싶었던 속마음을 전했다.
김동영 역시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했다. 숙소로 돌아온 그는 어머니로부터 김다혜와 비밀 대화권을 사용했다는 소식을 들었음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김동영은 "나는 내가 힘든 건 상관없는데, '괜찮다'는 말로 상대에게 부담을 줄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MC 서장훈은 "며칠 만났는데 잊어도 된다. 오히려 더 좋은 짝을 만날 기회라고 생각하면 된다"라며 두 사람에게 위로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