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영 4이닝 무실점 버텼지만…‘불꽃야구2’ 한양대에 첫 패
‘불꽃야구2’ 6화에서 불꽃 파이터즈가 한양대에 3-4로 졌다. 신재영은 6회부터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불꽃야구2’가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한양대전에서 신재영의 4이닝 무실점 투구가 가장 또렷하게 남았다. 불꽃 파이터즈는 15일 오후 8시 공개된 6화에서 한양대에 3-4로 졌다.

한 점 차 패배였지만 경기 내용은 간단하지 않았다. 초반에는 한양대 마운드와 수비가 주도권을 잡았고, 파이터즈는 후반에야 추격했다. 그 사이 신재영은 마운드에서 점수 차가 더 벌어지는 것을 막았다.
한양대 수비에 막힌 파이터즈
파이터즈는 선발 이대은이 3회 초 선취점을 내주며 먼저 끌려갔다. 5회에도 추가 실점이 나왔고, 이어 오른 유희관도 한양대 타선의 집중력을 완전히 끊어내지는 못했다.
타선도 초반 한양대 투수진을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4회 말 박용택과 이대호가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고 정의윤이 팀 첫 안타를 쳤지만, 홈으로 들어오던 주자가 수비에 막히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대학팀과의 맞대결에서는 베테랑 선수들의 경험과 젊은 선수들의 체력, 수비력이 바로 맞붙는다. 한양대는 한 번 잡은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았고, 파이터즈는 경험 많은 타자들이 만든 기회를 마지막 한 방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신재영, 6회부터 4이닝 무실점
핵심은 신재영이 지고 있는 경기의 점수 차를 멈췄다는 점이었다. 신재영은 6회 초 마운드에 올라 4이닝을 실점 없이 막았다.
한양대 타자들이 만나고 싶은 선수로 꼽았던 투수였지만, 실제 승부에서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2016년 신인왕 출신이라는 이력보다 이날 더 눈에 들어온 것은 경기 후반을 버틴 역할이었다.
신재영이 파이터즈가 더 무너지지 않게 경기를 붙잡으면서 7회 말 추격의 시간이 열렸다. 파이터즈는 박재욱, 정근우, 최수현의 연속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박용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이대호가 초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만들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마지막 타구가 다시 한양대 수비에 걸리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2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서 유신고전
승패는 한양대 쪽으로 갔지만, 신재영이 버틴 네 이닝은 파이터즈가 끝까지 경기 안에 남아 있을 수 있었던 이유였다. 호투가 패배를 지우지는 못해도, 경기 후반 마운드 운용에서는 분명한 장면을 남겼다.
‘불꽃야구2’의 다음 경기는 20일 오후 5시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예정된 유신고전이다. 파이터즈는 시즌 첫 패배 뒤 바로 다음 상대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