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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이혼숙려캠프' 가사조사관 합류... "경험 바탕으로 공감할 것"

배우 이동건이 JTBC '이혼숙려캠프'의 새로운 가사조사관으로 합류한다. 진태현의 뒤를 이어 오는 30일 방송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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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하차 후 이동건이 새로운 가사조사관으로 합류

배우 이동건이 JTBC '이혼숙려캠프'의 새로운 가사조사관으로 합류한다. 지난 16일 방송을 끝으로 2년간 프로그램을 이끌었던 배우 진태현이 하차함에 따라, 이동건이 그 자리를 이어받는다. 이동건은 오는 30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93회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동건, '이혼숙려캠프' 가사조사관 합류... "경험 바탕으로 공감할 것"

"자격 있는지 고민했다" 출연 결심 배경 밝혀

이동건은 출연 제안을 받은 후 신중한 시간을 보냈다. 평소 즐겨보던 프로그램이라 반가운 마음도 컸지만, 본인의 개인적인 아픔이 출연자들에게 어떻게 비춰질지가 가장 큰 숙제였다.

그는 "이혼의 위기를 겪는 분들에게 같은 아픔을 가진 입장에서 비판이나 조언을 해드릴 자격이 있는지, 또 그런 모습이 어떻게 비춰질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고민 끝에 내린 결론은 '공감'이었다. 본인이 겪은 경험이 출연자들에게 더 깊은 이해와 위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동건은 "오히려 경험자로서 이해를 바탕으로 출연자분들의 편에 서는 역할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각색 없는 진짜 이야기" 현장에서 느낀 소회

실제 녹화 현장에서 마주한 사연들은 예상보다 더 생생했다. 이동건은 프로그램에 나오는 사연들이 혹시나 과장된 것은 아닐까 의구심을 가졌으나, 현장에서 본 모습은 달랐다. 그는 "워낙 충격적인 사연이 많기 때문에 약간은 과장된 부분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각색 없는 진짜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매 녹화마다 목이 쉴 정도로 강하게 호통을 치는 서장훈의 모습도 인상 깊은 장면 중 하나로 꼽았다.

이동건은 현재 위기를 겪으며 캠프를 찾는 부부들에게 존경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두 사람만의 시야와 세상 속에 갇혀 있기보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많은 사람의 충고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은 그것만으로도 박수받아 마땅하다"며 출연자들의 용기를 높게 평가했다.

JTBC '이혼숙려캠프' 93회는 30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동건은 서장훈과 함께 출연자들의 사연에 조언을 더할 예정이다.

박철원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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