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무한도전 시즌2? 하든 말든 무슨 상관"…7~8년째 출연료 동결 토로
방송인 박명수가 라디오 방송에서 '무한도전' 재결합 질문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7~8년째 이어지는 출연료 동결 문제를 언급했습니다.
"무한도전이 있어 내가 있다"…재결합 질문엔 단호한 박명수
방송인 박명수가 '무한도전' 시즌2 재결합에 대한 질문에 거침없는 속내를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KBS 쿨FM '가비의 슈퍼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한 박명수는 청취자의 질문을 통해 '무한도전' 이야기를 접했다. 박명수는 "무한도전을 아직까지 봐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감사하다. 무한도전이 있어서 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2005년부터 2018년까지 13년 동안 이어졌던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먼저 표했다.
하지만 반복되는 시즌2 제작 요구에는 단호했다. 그는 "왜 시즌2를 안 하냐고 많이 물어보시는데, 그런 거 맨날 물어보는 건 싫다. 하든 말든 무슨 상관이냐"라고 답했다. 이어 "여러 가지 각자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당분간 못할 것 같다"라며 질문에 대한 피로감을 솔직하게 전했다.
"7~8년째 출연료 동결"…부장님께 전한 농담 섞인 호소
무한도전 질문 이후 박명수는 현재 진행 중인 라디오 프로그램의 출연료 문제를 언급했다.
박명수는 "방송사 경기가 안 좋은 건 알지만, 7~8년째 출연료가 동결이다. 이건 부장님이 나서서 해결해줘야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농담 섞인 투로 "가비 씨 것을 깎더라도 제 출연료를 올려달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당시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 진행자인 하하가 지난 5월 일정 문제로 하차한 뒤, 임시 DJ 가비가 진행을 맡고 있는 상황이다.
박명수는 출연료에 대해 "출연료 때문이면 다른 걸 했다. 30일 내내 안 나와도 되니까"라고 말하면서도 "돈과 전혀 상관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라며 라디오 출연료를 단순 수입이 아닌 '월급'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음을 밝혔다.
"모든 걸 관둬도 라디오는 안 관둔다"
박명수에게 라디오는 생활의 기반이자 애착이 담긴 활동이다. 그는 라디오 출연료로 생활을 꾸려가며, 다른 수입은 저축하더라도 라디오 수익만큼은 부모님 용돈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라디오 출연료로는 생활을 한다. 다른 건 저축해도 라디오 출연료로는 부모님 용돈도 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걸 관둬도 라디오는 관두지 않을 것"이라며 라디오 진행자로서의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