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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상태 많이 좋아졌다" 흑백요리사 이동준, 발달장애 아들과 한국 정착 소식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이동준이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 정착을 결정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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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발달장애 판정과 미국행 결정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 이동준이 발달장애를 앓는 아들과 함께 한국 땅을 밟았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동준은 아들의 상태가 호전됐다는 근황과 함께, 가족 모두가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에 정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들 상태 많이 좋아졌다" 흑백요리사 이동준, 발달장애 아들과 한국 정착 소식

이동준은 아들이 자폐성 발달장애 판정을 받았던 당시의 고통을 털어놓았다. 아들이 두 살 때 어린이집에서 또래 아이들과 다른 모습을 발견해 병원을 찾았고, 진단 결과는 자폐성 발달장애였다. 그는 "1년 정도 지옥 같은 삶을 보냈다. 받아들일 수도 없었고 미래가 없어지는 공포를 느꼈다"고 고백했다.

아이를 더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게 하고 싶었던 이동준은 결국 레스토랑을 내려놓고 미국행을 택했다. 미국에서의 삶은 치열했다. 영어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아침 8시부터 새벽 1시까지 쉬는 날 없이 일하며 체중이 18kg이나 빠질 정도로 고된 시간을 보냈다.

동생 이동하의 지원과 가족들의 유대

이동준의 곁에는 일란성 쌍둥이 동생 이동하가 있었다. 이동하는 형의 미국 요리 학교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며 이동준이 요리사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방송에서는 조카 재진이를 향한 이동하의 애정도 드러났다. 이동하는 "재진이가 정말 착하다"며 조카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상이라고 전했다. 형 부부를 쉬게 해주기 위해 조카와 함께 지내고 있다는 동생의 말에 유재석과 이동준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동하는 앞으로 형이 만들고 싶어 하는 재단을 돕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조카에게 사랑을 주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아빠가 우승자인 줄 알아요" 아들의 흑백요리사 시청

이동준은 아들의 '흑백요리사' 시청 근황도 전했다. 아들이 프로그램을 너무 좋아해 20번 이상 돌려봤다는 것이다. 아들은 자신이 출연한 5회까지 계속 돌려보며, 아직 누가 최종 우승자인지는 모른 채 아빠인 자신이 우승자인 줄 알고 있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박철원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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