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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 벗고 청춘으로 돌아온 루네이트, 2년 4개월의 기다림 끝에 선보인 'SNEAKERS'

보이그룹 루네이트가 약 2년 4개월 만에 미니앨범 'Off the Grid'를 발표하며, 장발을 벗어던진 새로운 청춘 콘셉트로 컴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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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발 대신 선택한 청춘, 카엘의 변화와 멤버들의 음악적 참여

데뷔 4년 차 보이그룹 루네이트가 긴 공백기를 깨고 돌아왔다. 약 2년 4개월 만에 선보이는 미니앨범 'Off the Grid(오프 더 그리드)'를 통해 멤버들은 10개월간의 준비 기간 동안 고민해온 자신들만의 색깔을 담아냈다.

장발 벗고 청춘으로 돌아온 루네이트, 2년 4개월의 기다림 끝에 선보인 'SNEAKERS'

이번 활동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스타일이다. 멤버 카엘은 청춘의 이미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오랫동안 유지해온 장발을 과감히 잘라냈다. 카엘은 "원래 장발을 하고 싶어 긴 시간 동안 열심히 길렀는데, 이번 청춘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싹둑 잘라버렸다"라며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음악적 참여도 깊어졌다. 타이틀곡 'SNEAKERS(스니커즈)'의 안무에는 준우, 이안, 쿠마가 직접 참여했다. 준우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직관적인 동작을 만들기 위해 멤버들과 머리를 맞댔으며, 포인트 안무는 신발을 가리키거나 털어내는 동작으로 구성됐다. 진수는 후렴구에서 '스니커즈'라는 가사가 반복되는 구조를 통해 청량감을 잡으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유럽 투어로 다져진 내공,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 보여줄 것"

지난해 바르샤바, 베를린, 쾰른, 마드리드, 암스테르담 등 유럽 5개 도시를 순회하며 데뷔 첫 해외 투어를 마친 경험은 이번 앨범의 밑거름이 됐다. 진수는 "투어를 다니며 무대를 대하는 방식이 달라졌다"라며 "팬들의 응원과 우리가 주고받는 에너지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고, 처음부터 우리가 무대에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준우는 폴란드 무대에서의 경험을 떠올리며 투어가 진행됨에 따라 무대 숙련도가 늘어난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멤버들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어떤 색과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흰색'으로 정의했다. 타쿠마는 "과거 멋진 모습만을 보여주려 했던 데뷔 초와 달리, 이제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성장"이라고 덧붙였다. 이안 또한 "데뷔 초 연습한 것만 보여주기에 급급했다면 지금은 팬들과 소통할 여유가 생겼다"라며 변화된 마음가짐을 전했다.

연말 무대와 시상식을 향한 구체적인 목표

루네이트는 이번 활동을 통해 구체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 카엘은 하반기 활동을 마무리해 연말 무대와 시상식에 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꼽았고, 타쿠마는 음악방송 1위를, 이안은 음원 차트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준우는 "밥을 먹다가 식당에서 저희 노래가 나오면 더 좋을 것 같다"라는 소박하면서도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활동의 연장선으로 다양한 협업 계획도 예고했다. 진수는 이번 챌린지를 세 버전으로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안은 '뭉쳐야 찬다'와의 협업을 언급했으며, 카엘은 '스파이크 워' 및 '김부장' 등 인연이 있는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희망했다. 특히 카엘은 '김부장' 3대장인 소지섭, 윤경호, 최대훈과 챌린지를 함께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은수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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