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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가람, 안재욱 '친구' 리메이크 발매... 23년 만에 재탄생한 우정의 멜로디

'나는 반딧불'로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가수 황가람이 안재욱의 명곡 '친구'를 리메이크해 9일 오후 6시 음원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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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 '친구' 23년 만에 황가람 목소리로

가수 황가람이 안재욱의 대표곡 '친구'를 리메이크해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식 발매했다.

황가람, 안재욱 '친구' 리메이크 발매... 23년 만에 재탄생한 우정의 멜로디

이번 곡은 대만 가수 주화건의 '붕우(朋友)'를 원곡으로 한다. 지난 2003년 가수 겸 배우 안재욱이 심현보의 작사로 한국어 버전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발매 23년 만에 황가람의 목소리로 다시 불리게 됐다.

황가람은 이번 리메이크에서 원곡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본인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을 입혔다. 담백한 도입부부터 고조되는 감정선까지, 오랜 친구를 향한 그리움을 절제된 보컬로 표현했다.

'나는 반딧불' 역주행이 만든 새로운 기회

이번 리메이크는 최근 황가람이 일으킨 '역주행 신드롬'의 연장선에 있다. 인디중식이의 곡을 리메이크한 '나는 반딧불'이 주요 음원 차트와 노래방 차트를 동시에 석권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황가람은 방송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놀면 뭐하니?', '불후의 명곡', '유 퀴즈 온 더 블럭',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등 주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음악적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황가람은 '2025 대한민국 예술문화인대상' 대중가수 부문을 비롯해 '2025 한류포 한류 발라드상',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수상했다.

가이드 보컬부터 프로듀서까지, 쌓아온 내공

지금의 성과 뒤에는 긴 무명 시절이 있었다. 2011년 그룹 나디브로 데뷔한 황가람은 오랜 시간 가이드 보컬, 프로듀서, 작곡가,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음악적 내공을 다졌다.

현장에서 쌓은 실무 경험은 이번 리메이크 곡에서도 드러난다. 황가람은 '나는 반딧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리메이크와 신곡 발표를 병행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발매된 '친구'는 현재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철원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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