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선택이 짐 됐을까" 유혜정, 높은 우울 지수 나온 딸 서규원 향한 미안함
배우 유혜정이 MBN '특종세상'을 통해 홀로 딸 서규원을 키워온 싱글맘으로서의 고충과 딸의 높은 우울 지수를 알게 된 심경을 고백했다.
"우울 지수 높게 나와" 유혜정이 느낀 미안함
배우 유혜정이 홀로 딸을 키우며 겪었던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7월 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싱글맘으로 살아온 유혜정의 일상이 그려졌다.

유혜정은 과거 전 남편 서용빈과 이혼한 후 딸 서규원을 위해 삶을 꾸려왔으나, 최근 딸의 건강검진 결과에서 우울 지수가 높게 나온 것을 알고 자책했다. 유혜정은 친언니 유지현에게 "규원이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았다. 우울 지수가 문제 될 정도로 나왔잖나"라며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사 문제와 반려견의 건강 악화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며 딸의 심리적 부담이 커졌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저녁에 너무 힘들 때도 많아" 딸 서규원의 고백
엄마의 버팀목으로 성장한 딸 서규원은 현재 명동의 한 호텔에서 근무 중이다. 유혜정은 "어렸을 때도 투정 부리지 않고 순둥이처럼 커줬다"며 딸을 자랑했지만, 정작 규원은 속마음을 드러냈다.
규원은 방송에서 "혼자 무너질 때도 많다. 저녁에 너무너무 힘들 때도 많다"고 고백하며 책임감으로 버텨온 시간을 전했다. 모녀는 명동 호텔 앞과 찜질방을 찾으며 데이트를 즐겼다. 유혜정이 우울 지수에 대해 언급하자 규원은 악뮤(AKMU)의 가사를 인용하며 "기쁨 뒤에 슬픔이 오는 건 아름다운 마음이다. 그런 슬픔이 있어야 행복도 더 행복하다"고 엄마를 위로했다.
두 번의 화재 막아준 반려견 짱아
가족에게는 17살 반려견 짱아가 있다. 최근 기력이 떨어진 짱아를 돌보느라 유혜정은 자신의 끼니를 챙기지 못할 정도로 정성을 쏟고 있다.
짱아는 유혜정의 생명을 구한 특별한 존재이기도 하다. 유혜정은 "행주를 삶다가 잠들면 집에서 탄내가 올라오는데, 짱아가 할머니를 긁어서 깨운 게 두 번이나 된다"며 짱아가 화재를 막아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다. 유혜정은 "짱아는 우리 집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