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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다영, 'body'로 솔로 첫 1위…라디오스타서 LA 작업기 꺼낸다

우주소녀 다영이 솔로곡 'body'로 음악방송 1위와 국내 차트 성과를 냈다. 6월 10일 '라디오스타'에서는 LA 작업 과정과 솔로 준비 뒷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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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다영의 솔로곡 'body'는 2025년 9월 공개 뒤 차트와 무대에서 뒤늦게 힘을 받은 곡이다. 2026년 6월 10일 MBC '라디오스타' 출연은 예능 근황 이상의 자리다. 데뷔 9년 만에 솔로 가수로 선 다영이 어떤 방식으로 자기 자리를 만들었는지 다시 꺼내는 방송이다.

우주소녀 다영, 'body'로 솔로 첫 1위…라디오스타서 LA 작업기 꺼낸다

핵심은 12kg 감량 자체가 아니다. 몸을 만들고, 곡을 찾고, 무대의 속도를 직접 견딘 시간이 한 곡의 설득력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더쇼'서 6,590점으로 솔로 첫 1위

'body'는 첫 번째 디지털 싱글 'gonna love me, right?'의 타이틀곡으로 출발했다. 발매 초반부터 압도적인 팬덤 화력으로 밀고 간 곡이라기보다, 무대 영상과 짧은 클립이 돌면서 듣는 사람이 늘어난 쪽에 가깝다.

다영은 2025년 9월 23일 SBS funE '더쇼'에서 6,590점으로 솔로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다. 이후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순위가 올라갔다. 그룹 멤버의 첫 솔로는 이름값으로 초반 관심을 얻을 수 있지만, 그 관심을 다음 주와 다음 달까지 끌고 가려면 곡과 무대가 따로 힘을 내야 한다.

다영은 2016년 우주소녀로 데뷔해 팀 안에서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오래 보여줬다. 그래서 'body'의 성과는 단순한 이미지 변신보다 더 까다로운 과제였다. 익숙한 얼굴을 낯선 톤으로 다시 보이게 해야 했고, 동시에 솔로 무대 하나를 혼자 버틸 수 있다는 확신도 줘야 했다.

멜론 TOP100 10위, 벅스 실시간 2위

확인된 성적은 한 방향을 가리킨다. 'body'는 2025년 10월 10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TOP100 10위, 멜론 HOT100 5위, 벅스 실시간 차트 2위에 올랐다. 유튜브 일간 쇼츠 인기곡 차트에서는 9위,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집계된 주간 쇼츠 인기곡 차트에서는 13위를 기록했다.

순위 하나하나는 짧은 순간의 기록이지만, 음원 차트와 쇼츠 차트가 함께 움직였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팬들이 반복 재생한 결과만으로 설명하기보다, 짧은 영상에서 본 무대 에너지가 다시 음원 청취로 이어진 구조에 가깝다.

멜론과 벅스는 음원 소비를 보여주고, 쇼츠 차트는 짧은 영상에서 곡이 얼마나 많이 쓰였는지를 보여준다. 'body'는 두 쪽을 동시에 건드렸다. 다영이 무대에서 보여준 움직임과 표정, 중독성 있는 후렴이 짧은 영상에 맞았고, 그 짧은 인상이 다시 완곡 청취를 부른 사례로 읽힌다.

1년간 12kg 감량, 목적은 무대 지속력

다영은 약 1년 동안 12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숫자는 쉽게 화제가 되지만, 더 오래 봐야 할 부분은 감량의 목적이다. 다영은 더 오래 노래하고 춤추기 위해 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고, 한 달에 1kg씩 줄이는 방식을 택했다.

K팝 솔로 무대는 카메라가 한 사람을 오래 잡는다. 그룹 무대에서는 멤버 이동과 파트 분배가 호흡을 나눠 주지만, 솔로곡은 체력과 표정, 시선 처리가 한 사람에게 몰린다. 'body'가 팝 댄스곡인 만큼 이 준비는 외모 변화보다 공연 지속력과 더 가깝다.

공식 MV에서도 그 방향은 뚜렷하다. 밝은 LA 배경, 빠른 몸짓, 가까운 카메라가 이어지고, 다영은 댄서들 사이에서 중심을 잃지 않는 쪽으로 화면을 끌고 간다. 보컬이 시원하게 열리는 후렴과 짧게 끊기는 안무가 같이 움직이기 때문에, 곡의 매력은 음원만 들어서는 절반만 보인다. 노래가 무대를 설명하고, 무대가 다시 노래를 팔았다.

6월 10일 '라디오스타'서 솔로 뒷이야기

다영은 솔로 준비 과정에서 미국 LA로 가 곡 작업을 추진했고, 영어 공부와 해외 작업자와의 소통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26년 공개된 해외 인터뷰에서는 그룹 안에서 나눠 갖던 콘셉트와 선택을 솔로로는 혼자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실제로 다영은 2026년 'What's a girl to do'로 다음 장을 열었다. 'body'가 여름밤의 팝 댄스 에너지에 가까웠다면, 새 곡은 팝과 R&B 쪽 감각을 더 앞에 세운다. 첫 솔로곡으로 얻은 자신감을 다른 결로 시험하는 과정이다.

6월 10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는 다영의 솔로 흥행 뒷이야기, LA 작업 과정, 샤일로 졸리와의 뮤직비디오 인연을 다룬다. 다영은 'body'로 솔로 가수의 출발선을 넘었다. 차트 순위, 음악방송 트로피, 쇼츠 반응이 한 번에 맞물렸던 2025년의 흐름을 2026년 활동으로 어떻게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글 장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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