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하지원·김시아, 딸 지키기 위한 8년 만의 사투…영화 '비광' 9월 2일 개봉
배우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가 주연을 맡은 영화 '비광'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9월 2일 개봉을 알렸다.
톱스타 부부의 파경과 8년 뒤 찾아온 비극
영화 '비광'은 과거 명성을 누리던 톱스타 부부 중구(류승룡 분)와 남미(하지원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중구의 딸 동주(김시아 분)가 갑자기 등장하며 이들은 이혼을 맞이한다. 각자의 길을 걷게 된 지 8년이 흐른 뒤, 평온했던 이들의 삶은 우림천에서 발생한 여중생 사망 사건으로 인해 다시 요동친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 속 동주는 "죽은 거 나 때문이야"라는 말을 내뱉으며 깊은 죄책감을 드러낸다.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지목될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 부모는 딸이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8년 전의 갈등을 뒤로하고 다시 손을 잡는다.
이지원 감독이 그리는 가족의 사투
이번 작품은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감독상을 받은 이지원 감독의 신작이다. 전작 '미쓰백'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여성의 연대를 그려냈던 이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혈연으로 묶인 가족이 극한의 상황에서 서로를 어떻게 지켜내는지에 집중한다.
티저 영상은 인물들의 감정선을 대비시키며 전개된다. 과거 중구가 동주에게 신발을 선물하며 다정한 모습을 보이는 장면은 현재 우림천 사망 사건 현장에서 충격에 빠진 모습과 교차된다. 남미는 "무슨 수를 써서든 이겨. 그리고 구해 내"라며 단호한 의지를 보이고, 중구가 동주의 손을 잡고 필사적으로 달리는 장면은 딸을 지키려는 가족의 절박함을 보여준다. 영화는 총 113분 동안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진행된다.
류승룡·하지원·김시아와 탄탄한 조연진
출연진은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를 필두로 김해숙, 김선영, 김영민이 합류했다. 류승룡은 부성애를 바탕으로 사건의 진실을 쫓는 중구 역을, 하지원은 딸을 위해 결단력을 발휘하는 남미 역을 맡았다. 신예 김시아는 사건의 중심인 동주를 연기한다.
에이스팩토리와 지오필름이 제작하고 플레이그램과 콘텐츠지오가 배급을 맡은 영화 '비광'은 오는 9월 2일 극장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