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성향인 제가 F를 연기하며 배웠어요" 김명수가 전한 '공감세포' 속 진심
배우 김명수가 차기작 '공감세포'를 통해 이성적인 본래 성격과 대비되는 감정형 심리상담사 차은환으로 변신한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배웠다"
가수 엘(EL)이자 배우 김명수가 앳스타일 8월호 커버를 장식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화보 속 김명수는 기존의 무게감 있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명수는 차기작 '공감세포' 속 캐릭터 차은환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차은환은 실제 저와 성향이 많이 다른 인물"이라며 "저는 T(이성형)에 가깝고, 은환은 상대의 상황과 마음을 깊이 헤아려주는 F(감정형)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효율을 중시하는 현실의 자신과 달리, 상대의 감정을 읽어내야 하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대본 리딩부터 공을 들였다는 그는 "상대의 마음에 공감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어려운 일이었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매니저로 변신한 차은환, 유지안의 복귀 돕는 조력자
드라마 '공감세포'는 공감을 거부하는 여자와 공감을 떠안은 남자가 '감정 전이'라는 초현실적인 사건을 통해 서로의 세계를 침범하며 감정을 배워가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5회에서는 차은환(김명수 분)이 유지안(강민아 분)의 복귀를 돕는 본격적인 매니저 활동을 시작한다. 한이진(권소현 분)의 계략으로 악덕 소속사와 계약할 위기에 처한 유지안이 차은환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진지하게 대본을 분석하며 유지안을 돕는 차은환의 모습과, 미팅 현장에서 열렬히 응원하는 모습이 담겨 두 사람의 초밀착 관계를 예고했다.
"로코 잘한다는 말 듣고 싶어요"
이번 작품은 김명수에게 새로운 도전이다. 그동안 전문직이나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주로 맡아온 그에게 현대극 로맨틱 코미디는 색다른 변신이다. 김명수는 "차은환은 그보다 훨씬 편안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인물"이라며 "로코가 잘 어울린다, 이런 편안한 스타일의 연기도 잘 맞는구나라는 말을 들으면 기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이 재미있다는 이야기를 듣는 것이 최고의 찬사"라며 배우로서의 진심을 전했다.
그는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팬들에게도 인사를 건넸다. "저는 열심히 잘하고 있다. 앞으로 나오는 것도 많을 테니 많이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는 그의 말에서 가수와 배우 사이를 묵묵히 걸어가는 성장의 여정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