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얼굴도 몰라볼까 봐" 배우 임혁, 아내 김연희 '경도인지장애' 진단에 눈물
배우 임혁이 아내 김연희 씨의 경도인지장애 진단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고백했다.
"자꾸 같은 말 반복해" 아내의 변화에 눈물 흘린 임혁
배우 임혁이 아내 김연희 씨의 건강 이상 신호와 경도인지장애 진단 소식에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임혁은 최근 아내 김연희 씨의 행동이 눈에 띄게 변하며 일상에 불안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김연희 씨는 최근 건망증 증상이 심해져 물건 위치를 잊거나, 낮에도 전등을 켜둔 채 잊어버리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요리를 하던 중 졸음이 쏟아져 솥단지를 태우는 일도 발생했다.
임혁은 "자꾸 한 말을 반복해서 묻고, 뭐라고 하면 잊어버린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그는 아내의 인지 기능 저하가 심화되어 나중에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까 봐 두려운 마음을 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검사 결과 '경도인지장애' 판정... "5년 내 치매 이행 확률 40%"
부부는 정확한 상태 확인을 위해 병원을 찾아 뇌파 검사와 기억력 및 인지기능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김연희 씨는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았다.
검사를 진행한 전문의는 김연희 씨의 뇌파 검사 결과, 뇌 활동이 느려졌음을 의미하는 붉은 빛의 뇌파가 다수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주의력과 기억력이 저하되어 있으며, 특히 단기 기억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경도인지장애는 일상생활 능력을 대부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내려지는 진단이다.
의료진은 "경도인지장애 환자 중 약 40%가 결국 5년 안에 치매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다만 조기에 발견해 약을 복용하고 일상생활에서 개선점을 찾는다면 예방이 가능하다는 조언을 덧붙였다.
신경과 전문의 장민욱 원장의 진단
이번 검사를 진행한 신경과 전문의는 장민욱 원장이다. 장민욱 원장은 최근 배우 강성연과 재혼 소식을 전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장민욱 원장은 김연희 씨의 뇌파 상태를 확인하며 "붉은 빛의 뇌파는 그만큼 느린 뇌파가 많다는 뜻"이라고 설명하며 주의력과 기억력 저하의 원인을 짚었다.
한편, 임혁은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담아 직접 가사를 쓰기도 했다. 그는 "활짝 웃는 꽃처럼 피다가 즐겁게 살다가 즐겁게 웃으면서 아름답게 끝을 맺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