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8년 전 첫사랑과 재회하는 셰프 김무진으로…KBS '사랑이 온다' 7월 25일 첫 방송
배우 하석진이 완벽함 뒤에 결핍을 품은 셰프 김무진 역을 맡아, 8년 만에 재회한 첫사랑 안희연과 호흡을 맞춘다.
완벽함 뒤에 숨겨진 미숙함, 셰프 김무진의 두 얼굴
배우 하석진이 오는 7월 25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하석진은 겉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내면의 결핍을 품고 살아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너셰프 '김무진'을 연기한다.

김무진은 모든 조건을 갖춘 엘리트처럼 보이지만, 첫사랑 한규림(안희연 분)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 이후 이탈리아로 떠나 요리에 매진하며 성장한 인물이다. 하석진은 캐릭터를 분석하며 단순히 완벽한 인물로만 그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그는 "여유 있어 보이지만 어떤 마음 앞에서는 미숙하고, 완벽해 보이지만 사실은 완벽하지 않은 그 간극이 무진이의 매력"이라며 캐릭터의 입체적인 면모를 짚었다.
특히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정리되지 않은 첫사랑을 품고 살아가는 복잡한 심경을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하석진은 "무진에게 한규림은 단순히 그리운 첫사랑이라기보다, 오래 지나도 말끔하게 정리되지 않는 존재에 가깝다"고 설명하며 극의 중심을 관통하는 감정선을 예고했다.
안희연과 8년 만의 재회, 민진웅과는 20년 지기 케미
상대 배우 안희연과의 호흡도 눈길을 끈다. 극 중 두 사람은 8년 만에 재회하는 관계로, 하석진은 촬영 전 안희연과 함께 산길을 걸으며 어색함을 풀었다고 전했다. 긴 시간을 품고 다시 만나는 관계인 만큼, 두 배우는 연기의 템포를 맞추기 위해 세심하게 노력 중이다.
현장에서의 유쾌한 에너지도 돋보인다. 하석진은 20년 지기 절친인 박정우 역의 민진웅 배우와 실제 친분을 바탕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하석진은 "서로 대사를 툭툭 주고받는 리듬이 자연스럽게 나와서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며 민진웅과의 호흡을 전했다.
이경희 작가가 집필하고 홍석구 감독이 연출을 맡은 '사랑이 온다'는 7월 25일 토요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된다. 하석진은 "주말드라마 특유의 전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서사를 만나본 지가 참 오래된 것 같았다"며 "오래된 마음들이 다시 움직이는 드라마인 만큼, 시청자분들도 그 안에서 각자의 마음에 와닿는 지점들을 찾아보시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