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상파울루 4만 1천 명 매진 속 첫 라틴 투어 출발
엔하이픈이 7월 4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첫 라틴 아메리카 투어를 시작했다. 4만 1천여 명 매진 속 통산 100번째 단독 콘서트를 기록하고 8월 21일 미니 8집 발매도 예고했다.
엔하이픈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4만 1천여 명의 관객과 함께 첫 라틴 아메리카 투어를 시작했다. 그룹 엔하이픈(정원,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7월 4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키(ALLIANZ PARQUE)에서 월드투어 ENHYPEN WORLD TOUR 'BLOOD SAGA'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팀의 데뷔 이후 첫 라틴 아메리카 투어이자 통산 100번째 단독 콘서트다. 공연장은 4만 1천여 명의 관객이 운집하며 매진을 기록했다.
한국어 떼창과 포르투갈어 인사
약 2시간 50분 동안 이어진 무대에서 팬덤 엔진(ENGENE)은 한국어 응원법을 따라 떼창으로 화답했다. 멤버들이 준비한 포르투갈어 멘트가 나올 때마다 현장 열기도 높아졌다.
멤버들은 공연을 마치며 "브라질 엔진 분들의 에너지가 남달라 즐겁게 콘서트를 할 수 있었다. 오늘은 정말 잊지 못할 무대가 될 것 같다.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27곡 세트리스트와 현지 버전 'Knife'
'BLOOD SAGA'는 '너'를 향해 나아가는 서사를 바탕으로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세트리스트와 연출을 선보였다. 엔하이픈은 오프닝부터 'Knife', 'Daydream', 'Outside', 'Brought The Heat Back'을 연달아 선보였고, 'Sleep Tight', 'Moonstruck', 'Bite Me' 등 다크 판타지 감성을 담은 곡까지 총 27곡을 소화했다. 무대는 감미로운 음색의 'Sleep Tight'과 몽환적인 분위기의 'Moonstruck'까지 이어졌다.
라틴 아메리카 팬들을 위한 특별 무대도 준비됐다. 앙코르에서 공개된 'Knife (SUNGHOON Ver.)'는 브라질 펑크(Funk)와 펑크 레이브(Funk Rave)를 접목해 재해석한 버전이다. 상파울루에서 처음 공개된 이 무대는 현지 관객들에게 친숙한 스타일로 다가갔고, 엔하이픈은 'Knife' 원곡과 '모 아니면 도 (Go Big or Go Home)'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8월 21일 미니 8집 'THE SIN : BLISS' 예고
공연 종료 후 전광판에는 다음 활동을 암시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붉은 액체가 흘러내리는 연출과 함께 새 미니 8집 앨범명 'THE SIN : BLISS', 발매일인 2026년 8월 21일이 공개됐다. 뱀파이어 콘셉트를 연상시키는 'Welcome to Bloody Paradise'라는 문구와 신곡 멜로디 일부도 흘러나왔다.
엔하이픈의 여정은 상파울루를 시작으로 리마와 멕시코시티로 이어진다. 멕시코시티 공연은 티켓 매진에 따라 당초 1회에서 총 3회(11~12일, 14일)로 확대 편성됐다. 이후 북미, 아시아, 유럽, 일본을 잇는 4대 돔 투어가 예정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는 오는 8월 8일과 9일 부산 공연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