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을 왜 말해" 문천식, 정선희 과거 연애사 실명 언급에 당혹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문천식과 정선희가 9년 차 동료로서 거침없는 폭로전과 현실 남매 같은 케미를 선보였다.
"미국 교포 실명까지" 문천식의 폭로에 정선희 '당혹'
개그맨 문천식이 동료 정선희의 과거 연애사를 방송 중 실명까지 거론하며 폭로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정선희와 문천식은 신동엽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9년 넘게 이어온 현실 남매 같은 케미를 선보였다. 특히 문천식이 정선희의 과거 인연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정선희를 당황하게 만든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이 정선희에게 외국 국적의 남성과 교제한 적이 없느냐고 묻자, 문천식은 "맞다. 미국 교포다"라며 과거 교제 상대의 실명을 직접 언급했다. 예상치 못한 실명 거론에 정선희는 "실명을 얘기하면 어떡하나"라며 당황했다.
문천식의 폭로는 이어졌다. 그는 정선희가 일본 남성과도 소개팅을 했으며, 당시 상대가 무서워 3개월 만에 오사카로 돌아갔다는 일화를 덧붙였다. 정선희는 "문천식 덕분에 내가 일본 남자만 일곱 명 만난 사람이 됐다"고 맞받아쳤다. 문천식은 "있는 이야기에 MSG를 친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영남의 "거미처럼 말하라" 조언과 9년 전 라디오 불화
정선희는 가수 조영남으로부터 들었던 독특한 화술 조언도 공개했다. 조영남이 정선희의 말투가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듯 날카롭다며, 거미가 "오빠, 안녕하세요"라고 말하듯 둥글둥글하게 말할 것을 권했다는 내용이다.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히 웃고 넘기는 사이만은 아니었다. 정선희와 문천식은 2017년부터 MBC 표준 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함께 이끌어온 동료다. 정선희는 공동 DJ 시절 문천식과의 불화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녀는 문천식이 광고가 나가는 동안 허공에 주먹질을 하거나 이상한 농담을 던지던 모습을 회상하며 당시의 고충을 토로했다.
문천식은 "원래 일주일에 한 번 만나면 잘 받아줬는데 같이 DJ를 하니까 안 받아주더라"고 맞받아치며, 현재는 9년 반째 함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선희는 과거 방송에서 언급했던 "60대에는 문란하게 살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10년 뒤의 미래를 가정해 방송의 재미를 위해 했던 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