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죽자 파트'가 불러온 역주행, 에이티즈 '배드' 멜론 차트 18위 기록
에이티즈의 신곡 '배드(BAD)'가 멤버 산의 퍼포먼스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국내 음원 차트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멜론 차트 18위 기록하며 팀 자체 최고 순위 경신
에이티즈(ATEEZ)의 신곡 '배드(BAD)'가 숏폼 플랫폼의 알고리즘을 타고 국내 음원 차트에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3일 멜론 일간 차트에서 '배드'는 18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6일 멜론 '톱100'에 81위로 처음 진입한 이후, 시간이 흐를수록 순위가 높아지는 양상으로 팀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발매 직후 팬덤의 화력으로 순위가 급등했다가 하락하는 일반적인 패턴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의 청취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남부대공' 산의 퍼포먼스가 만든 알고리즘
이번 흥행의 기폭제는 멤버 산이 소화한 안무 구간이다. 곡 후반부, 몸을 비스듬히 기울인 채 상체를 강하게 튕겨내는 동작은 '다 죽자 파트'라는 별칭과 함께 숏폼 플랫폼의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산은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나른하면서도 도발적인 표정 연기를 더해 해당 구간을 소화했으며, 이는 다양한 리액션 영상과 패러디를 양산하며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 11월 '아이스 온 마이 티스(Ice On My Teeth)' 활동 당시 차갑고 냉철한 분위기로 '북부대공'이라 불렸던 산은, 이번 '배드' 활동에서 하얀 민소매 의상을 입은 무대를 통해 '남부대공'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이러한 화제성은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이 참여한 '배드' 챌린지 영상으로까지 번지며 대중적 인지도를 높였다.
빌보드 200 1위와 일곱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
에이티즈는 지난달 26일 14번째 미니앨범 '골든 아워 : 파트 5(GOLDEN HOUR : Part.5)'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배드'는 브라질리언 펑크 장르 곡으로, 중독성 강한 일렉트로닉 퍼커션과 공격적인 베이스 라인이 특징이다. 해당 앨범은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직행하며 에이티즈의 통산 세 번째 1위 기록을 세웠다.
음반 판매량 역시 강력하다. 이번 앨범은 발매 첫 일주일 판매량 188만 장을 기록하며 에이티즈의 일곱 번째 밀리언셀러가 됐다. 2018년 데뷔 이후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팬덤을 구축해온 에이티즈는 9개 음반 연속 '빌보드 200' 톱10 진입 성과를 남겼다. 한편, '배드'는 유튜브뮤직 최신 주간 인기곡 차트(7월 10~16일)에서도 7위를 기록하며 국내외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