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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22% 돌파한 소지섭의 '김부장' vs 5% 넘어선 지성의 '아파트', 77년생 라이벌의 격돌

SBS '김부장'이 최고 시청률 22.3%를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는 가운데, JTBC '아파트'의 지성 역시 상승세를 타며 77년생 배우들의 드라마 경쟁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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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시청률 22.3% 경신한 '김부장', 옥택연의 특별출연까지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리며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방송분은 전국 기준 최고 시청률 22.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방송 4회 만에 21.6%를 돌파한 데 이어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까지 차지하며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청률 22% 돌파한 소지섭의 '김부장' vs 5% 넘어선 지성의 '아파트', 77년생 라이벌의 격돌

소지섭은 이번 작품에서 평범한 은행원으로 살아가지만, 실상은 전설의 고스트 요원 '코드네임 66'인 인물을 연기한다. 사라진 딸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아버지의 무게를 담아낸 그의 연기는 날카로운 액션과 함께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흥행에 힘을 보탠 것은 옥택연의 특별출연이다. 옥택연은 전설의 북한군 용병 66번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소속사 피프티원케이(51K)는 13일 공식 SNS를 통해 두 배우의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피칠갑이 된 채 어깨동무를 한 소지섭과 옥택연의 모습, 그리고 꽃목걸이를 걸고 하트를 만드는 유쾌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5.4% 돌파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지성의 '아파트'

JTBC 토일드라마 '아파트' 역시 무서운 기세로 추격 중이다. 첫 회 4.6%로 출발한 '아파트'는 2회 만에 5.4%(수도권 최고 6.3%)를 기록하며 비지상파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지성은 이번 작품에서 기존의 엘리트 법관 이미지를 벗고 전직 보스 '박해강'으로 변신했다. 178억 원 규모의 장기수선충당금을 노리는 인물로, 가짜 가족 사기극을 꾸미며 입주자대표회의 선거판에 뛰어드는 능청스러운 캐릭터를 선보인다. 사기꾼으로 잠입했다가 아파트 비리를 소탕하는 다크 히어로로 변모하는 과정이 극의 중심을 잡는다.

77년생 배우들이 그려내는 삶의 무게

2000년대 초반 '소간지' 열풍을 일으켰던 소지섭과 '올인', '뉴하트'로 스타덤에 올랐던 지성. 1977년생 동갑내기인 두 배우는 이제 40대 후반의 중년 배우로서 각기 다른 삶의 궤적을 그려내고 있다.

소지섭이 고단한 숨을 내쉬는 현실적인 '딸바보 가장'의 무게를 짊어졌다면, 지성은 아파트 관리비와 이해관계가 얽힌 서민들의 현실 속으로 캐릭터를 투영하며 새로운 변신을 마쳤다. 두 배우가 각기 다른 색깔로 그려내는 드라마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김은수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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