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핏자국 선명한 소지섭, 딸 찾기 위해 무법자로 변한 '김부장'의 사투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5회에서는 딸을 찾기 위해 극한으로 몰린 김부장의 처절한 사투가 그려진다.
폭우 속 명포항에서 마주한 김부장의 절박함
빗줄기가 거세게 쏟아지는 명포항, 피로 얼룩진 얼굴의 김부장이 서 있다. 10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 5회에서는 딸 민지를 찾기 위해 무법자로 변해가는 김부장의 사투가 펼쳐진다.

지난 4회에서 총상을 입은 채로도 딸의 행방을 쫓아 명포항으로 질주했던 김부장은, 이번 회차에서 쏟아지는 폭우를 맞으며 더욱 깊어진 절박함을 드러낸다. 빨간 컨테이너 앞에서 무릎을 꿇는 액션 장면은 딸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와 반드시 찾아야 한다는 집념이 뒤섞인 김부장의 감정을 담아냈다.
소지섭은 촬영 현장에서 빗속을 걷고 뛰며 쓰러지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캐릭터의 감정을 놓치지 않기 위해 투혼을 발휘했다. 제작진은 민지의 생사를 알지 못하는 두려움을 안고 헤매는 장면의 감정 밀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평범한 아빠에서 딸을 위해 본능을 깨운 인물로 변해가는 과정이 소지섭의 눈빛과 몸짓을 통해 표현됐다.
안경 벗은 세 남자의 풋풋한 과거와 이삿날의 기억
비장한 현재와 대조되는 세 남자의 젊은 시절 모습도 함께 공개된다. 5회에서는 김부장(소지섭)과 성한수(최대훈), 박진철(윤경호)이 젊은 시절 함께 이사를 하며 웃음꽃을 피우는 장면이 등장한다.
현재의 '안경 쓴 아빠들'과는 사뭇 다른, '안경 안 쓴 젊은 아빠들'의 모습이다. 묵묵한 버팀목이었던 김부장, 잔소리꾼 태권도 관장 성한수, 그리고 괴력의 이삿짐 에이스 박진철로 변신한 세 사람은 투닥거리면서도 끈끈한 우정을 보여준다. 현장에서는 세 배우의 호흡이 돋보였으며, 이들의 정겨운 이삿날 모습은 피투성이가 된 채 목숨을 걸고 싸우는 현재의 서사와 맞물리며 여운을 남긴다.
시청률 20% 돌파하며 글로벌 1위 기록한 '김부장'의 저력
드라마 '김부장'은 기록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회 9.5%로 출발한 시청률은 2회 15.7%, 3회 18.8%를 거쳐 4회에서 21.6%를 기록하며 20% 벽을 넘어섰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5.1%까지 치솟았다.
국내의 열기는 글로벌 시장으로도 이어졌다. 넷플릭스 비영어쇼 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11개국에서 TOP 1에 올랐고, 총 79개국에서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4회에서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한 김부장, 성한수, 박진철이 딸 민지를 되찾기 위해 어떤 작전을 펼칠지가 이어지는 회차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