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 지명…'성난 사람들 2'로 오스카 이어 또 도전
배우 윤여정이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 2'로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 수상에 이어 에미상 후보 지명까지 거머쥐며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 선정된 윤여정
배우 윤여정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미니시리즈·앤솔로지 시리즈·TV영화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로 선정된 윤여정은 이번 지명을 통해 다시 한번 글로벌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보 지명을 이끈 작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 2(Beef Season 2)'다. 윤여정은 극 중 고급 컨트리 클럽을 인수한 한국인 억만장자 박 회장 역을 맡았다. 이번 시즌에서 윤여정은 배우 송강호와 부부로 등장해 연기 호흡을 맞췄다.
윤여정은 이미 영화 '미나리'로 아시아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기록을 남긴 바 있다. 오스카에 이어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까지 오르며 전무후무한 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16개 부문 후보 석권한 '성난 사람들 2'
이성진 감독이 연출한 '성난 사람들 시즌 2'는 새로운 에피소드를 다루는 앤솔러지 형식의 작품이다. 럭셔리 컨트리 골프 클럽을 배경으로, 현장의 갈등을 목격한 젊은 커플이 보복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과정을 그린다.
전작인 시즌 1은 2024년 에미상에서 작품상과 남녀주연상을 포함해 8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2 역시 에미상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캐리 멀리건(여우주연상 후보), 오스카 아이작(남우주연상 후보), 찰스 멜튼(남우조연상 후보) 등 총 1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제78회 에미상 시상식은 2026년 9월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피콕 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