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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 ‘렁스’로 95분 2인극…충무아트센터서 8월 2일까지

전소민이 연극열전10 아홉 번째 작품 ‘렁스’에서 여자 역으로 무대에 선다. 공연은 8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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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이 연극 ‘렁스’에서 여자 역으로 관객을 만난다. 작품은 2026년 5월 23일 개막해 8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전소민, ‘렁스’로 95분 2인극…충무아트센터서 8월 2일까지

‘렁스’는 두 배우가 95분 동안 말의 속도와 침묵으로 관계의 시간을 좁혀 가는 2인극이다. 큰 사건을 전면에 세우기보다 한 커플이 같은 질문을 서로 다르게 받아들이는 순간을 따라간다.

연극열전10 아홉 번째 작품

‘렁스’는 연극열전 20주년 기념 시즌 ‘연극열전10’의 아홉 번째 작품이다. 관람시간은 95분, 관람등급은 만 14세 이상이다.

무대는 큰 장면 전환보다 두 배우의 호흡에 많은 것을 맡긴다. 전소민에게도 밝고 즉각적인 예능 이미지보다 상대 배우의 말에 흔들리는 미세한 반응이 더 크게 보이는 자리다.

임주환·박성훈·김경남이 남자 역

공개된 캐스팅에서 남자 역은 임주환·박성훈·김경남, 여자 역은 정운선·전소민·신윤지가 맡는다. 전소민은 이 가운데 여자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여자 역은 단순한 로맨스 상대가 아니라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과 사랑의 현실 사이에서 계속 마음을 고쳐 먹는 인물로 소개된다. 대사가 많고 빠른 만큼, 한 문장 안에서 생각이 움직이는 순간을 관객에게 전달해야 한다.

이번 시즌은 세 명의 남자 역과 세 명의 여자 역이 조합을 이룬다. 같은 대본이라도 상대 배우가 달라지면 장면의 온도와 대사의 리듬도 바뀐다.

사랑·출산·환경을 두고 이어지는 대화

‘렁스’는 영국 작가 던컨 맥밀란의 작품이다. 한 커플이 사랑, 출산, 미래, 환경을 두고 나누는 대화에서 출발하며, 공개된 작품 소개는 83억 인구로 포화된 지구에서 아이를 낳는 것이 옳은지 묻는다.

이 질문은 거창한 토론보다 가까운 두 사람의 말다툼 속에서 커진다. 전소민이 맡은 여자 역도 개인의 불안과 세대적 질문을 한 몸 안에서 오가야 하는 인물이다.

전소민은 2023년 10월 30일 ‘런닝맨’ 마지막 녹화 이후 연기 활동을 위한 재충전 시간을 거쳤고, 2025년 연극 ‘사의 찬미’에 이어 ‘렁스’로 무대 경험을 쌓고 있다. 현재 공연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8월 2일까지 이어진다.

글 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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