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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새벽 악성 DM 사과에 “나도 응원”…친근함에도 선은 있다

장성규가 14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새벽 악성 DM과 사과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사과를 받아들이며 길에서 보면 인사해 달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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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가 새벽 시간에 받은 거친 DM을 공개하고, 뒤늦게 사과한 상대의 말을 받아들였다. 그는 상대를 더 몰아세우지 않고 대화를 닫는 쪽을 택했고, 공개 계정으로 팬과 소통해 온 방송인에게도 개인 메시지의 선은 필요하다는 점을 남겼다.

장성규, 새벽 악성 DM 사과에 “나도 응원”…친근함에도 선은 있다

14일 소셜 계정에 DM 캡처 공개

이번 일은 14일 장성규가 자신의 소셜 계정에 DM 캡처와 짧은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상대는 스스로를 동네 주민이라고 밝히며 장성규에게 모욕적인 말을 보냈고, 장성규는 갑작스러운 메시지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상대는 술이 과했다며 선을 넘었다고 사과했다. 장성규는 “사과해줘서 고맙다. 나도 응원하겠다”고 답했다. 웬만하면 무시하려 했지만 동네 동생이라 지나칠 수 없었다고도 적었고, 길에서 보면 인사해 달라는 말로 상황을 마무리했다.

200만 원·1000원 요청에도 선 그어

장성규는 프리랜서 전환 뒤 예능과 유튜브, 라디오형 콘텐츠를 오가며 친근한 말투와 빠른 반응으로 대중과 가까워진 방송인이다. 그 친근함은 여러 프로그램에서 그의 장점이 됐지만, 공개 계정의 DM이 아무 말이나 보내도 되는 통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도 장성규는 돈을 빌려 달라는 메시지가 자주 온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200만 원을 요구하는 DM을 공개하며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뜻을 남겼고, 앞서 1000원을 보내 달라는 요청에는 실제 송금 내역을 인증하면서도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선을 그었다.

사과 받아들인 뒤 남긴 SNS 예의

연예인의 SNS는 홍보 창구이면서 팬과 만나는 통로다. 다만 친근함을 앞세운 소통이 계속될수록, 무례한 요구나 공격도 개인 메시지라는 이름으로 밀려 들어온다.

장성규의 이번 대응은 상대의 사과를 받아들이면서도 문제의 장면을 공개적으로 남겼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한 사람을 더 몰아세우기보다 공개 계정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를 다시 확인한 셈이다. 대중에게 친절한 방송인이라는 이미지는 그에게 힘이 될 수 있지만, 그 친절이 무례를 견뎌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글 김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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