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6년 만의 TV 출연 "라디오 할 때 노래할 때보다 더 기분 좋아"
가수 이소라가 KBS '더 시즌즈'에 출연해 잔나비의 곡을 재해석해 선보이고, 최근 활동 중인 라디오 DJ로서의 소회를 전했다.
잔나비 곡 '너의 얼굴 다 잊을게' 재해석
가수 이소라가 6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았다. 최근 방송된 KBS '더 시즌즈' 무대에서 이소라는 잔나비가 만든 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불러 무대를 채웠다.

이날 이소라는 잔나비가 만든 곡 '너의 얼굴 다 잊을게'를 불렀다. 이 곡은 지난 3월 곡을 받은 뒤 5월쯤 가사를 써서 이번에 발표하게 된 곡이다. 이소라는 "노래가 너무 아름다워서 이번에 부르게 됐다"며 "녹음실에서도 금방 마쳤을 만큼 곡이 좋았다"고 전했다.
"라디오는 실시간 소통 가능해 더 행복"
무대를 마친 이소라는 최근 근황을 전하며 라디오 DJ로서의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MBC 라디오 DJ로 활동 중인 그는 "라디오를 할 때가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어 "내 노래와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잘해주고 싶은데, 라디오는 실시간으로 사연을 받으며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 노래할 때보다 더 기분이 좋다"며 라디오가 주는 정서적 충만함을 설명했다.
이석현·전현무와 유쾌한 입담
이날 방송에서는 MC들과의 거침없는 대화도 이어졌다. 이소라는 MC 이석현의 얼굴을 두고 "대리석처럼 매끈매끈한 싱크대 상판 같다"는 독특한 비유를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석현은 "이런 칭찬을 어디서 받아보겠느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와의 대화에서도 솔직한 모습이 이어졌다. 이소라는 최근 대기실에서 만난 20대 후배 연준을 언급하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신처럼 생겼더라"고 감탄했다. 이어 "라디오는 이석현이 시키면 1년은 하겠다"며 자신감 있는 태도를 보여 MC들과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