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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 첫 정규앨범 ‘미완성바이러스’로 꺼낸 말…“계속 미완성일 텐데 뭐가 문제인가”

김승주가 첫 정규 앨범 ‘미완성바이러스’와 부평아트센터 기획 공연 ‘오늘도 무사히’를 앞두고 자신의 음악적 태도를 밝혔다. 완벽하지 않은 현재를 받아들이는 마음과 부평의 음악적 배경이 함께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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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가 첫 정규 앨범 ‘미완성바이러스’를 발표하고, 부평아트센터 기획 공연 ‘오늘도 무사히’를 앞두고 자신의 음악과 마음가짐을 전했다. 그는 완벽함에 닿지 못한 상태를 숨기기보다 현재 진행형의 자신으로 받아들이겠다는 태도를 드러냈다.

김승주, 첫 정규앨범 ‘미완성바이러스’로 꺼낸 말…“계속 미완성일 텐데 뭐가 문제인가”

김승주는 “어차피 계속 미완성일 텐데, 그래서 뭐가 문제냐”라고 말했다. 스스로에게 엄격했던 시간을 지나, 부족함까지 음악 안에 놓아두려는 그의 말은 완벽주의에 눌린 이들에게 조용한 해방감으로 닿는다.

첫 정규 앨범 ‘미완성바이러스’ 발표

‘미완성바이러스’라는 앨범명에는 김승주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담겼다. 완성된 결과만 좇기보다 계속 변하고 채워지는 과정을 자신의 음악적 정체성으로 삼겠다는 뜻이다.

그는 완벽하지 않은 상태를 결핍이 아닌 생명력으로 받아들인다. 음악을 만드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불완전함도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아니라 다음 곡과 다음 무대로 옮겨 가게 하는 힘에 가깝다.

부평아트센터 ‘오늘도 무사히’ 무대 앞둬

김승주의 새 출발은 부평이라는 공간과도 맞닿아 있다. 부평은 과거 미군 애스컴 기지가 자리했던 곳으로, 전후 한국 대중음악의 음악가들이 활동하며 음악적 토대를 남긴 지역으로 소개됐다.

2006년 ‘음악 도시’라는 슬로건 아래 부평아트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사업이 이어져 온 이곳에서 김승주는 새로운 세대의 목소리로 무대에 선다.

부평구문화재단·제너레이트 프로젝트 참여

부평구문화재단과 제너레이트가 함께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의 음악적 유산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다시 만나는 자리다. 김승주는 ‘오늘도 무사히’ 무대에서 부평의 음악적 역사 위에 자신의 미완성된 이야기를 더한다.

완성되는 순간 멈추는 음악이 아니라, 듣는 이의 마음에서 다시 움직이는 음악을 향한 그의 마음도 여기에 놓여 있다. 첫 정규 앨범을 낸 김승주는 불안한 오늘을 지나가는 이들에게 자기 속도의 위로를 건넨다.

김은수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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