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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서점 첫 정규, 사막·서부극 품고 2026 ‘So Far’에 이름 올렸다

밴드 유령서점이 첫 정규 앨범 [4 Steps 'Fore the Spiral]로 제너레이트 2026년 2분기 추천작과 2026년 최고의 앨범 ‘So Far’에 선정됐다. 부평의 음악적 배경 위에 인디 웨스턴과 개러지 사운드를 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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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유령서점이 첫 정규 앨범 [4 Steps 'Fore the Spiral]로 제너레이트가 선정한 2026년 2분기 추천작에 올랐다. 이 앨범은 2026년 최고의 앨범인 ‘So Far’에도 이름을 올리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유령서점 첫 정규, 사막·서부극 품고 2026 ‘So Far’에 이름 올렸다

핵심은 황량한 사막과 서부극을 앨범 전체의 테마로 삼았다는 점이다. 유령서점은 벗어나지 못하는 운명, 영혼을 거두어가는 악마라는 소재를 음악 안에 배치하며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었다.

사막과 서부극을 담은 첫 정규 앨범

[4 Steps 'Fore the Spiral]은 단순히 곡을 모은 앨범이라기보다 하나의 이야기처럼 이어지는 정규작이다. 사막, 서부극, 운명이라는 이미지가 앨범의 중심에 놓였고, 극적인 소재는 곡의 분위기와 전개를 끌고 간다.

유령서점의 사운드는 인디 웨스턴과 개러지의 질감을 함께 품고 있다. 거칠고 낯선 분위기 속에서도 앨범 전체가 한 편의 영화처럼 이어지는 인상을 남긴다.

부평에서 이어진 한국 대중음악의 토양

유령서점의 음악적 뿌리는 부평과도 맞닿아 있다. 과거 미군 애스컴 기지가 있었던 부평은 전후 한국 대중음악의 주요 음악가들이 활동하며 음악적 토양을 쌓아온 지역이다.

부평구문화재단과 부평아트센터가 음악 도시의 가치를 내세워 온 점도 이들의 활동과 연결된다. 2006년 음악 도시 슬로건과 함께 설립된 부평아트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사업이 이어졌고, 유령서점은 그 지역적 배경 안에서 자신들의 색깔을 구축해왔다.

2026년 2분기 추천작과 ‘So Far’ 동시 선정

첫 정규 앨범으로 제너레이트의 2026년 2분기 추천작과 2026년 최고의 앨범 ‘So Far’에 동시에 이름을 올린 점은 유령서점에게 뚜렷한 성과다. 사막의 황량함과 운명의 무게를 음악으로 끌어온 이번 앨범은 밴드가 어떤 색을 향해 가고 있는지 분명하게 보여줬다.

박철원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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