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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증명서' 차민기 사망 후 갈라진 두 빈소, 시청률 자체 최고치 경신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가 주인공 차민기의 죽음 이후 벌어진 두 가족의 대립을 그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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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민기 사망과 두 개의 빈소

MBC 일일드라마 '가족관계증명서'가 파격적인 전개로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13일 방송된 6회에서는 오랜 병마와 싸워온 차민기(전노민 분)가 결국 생을 마감했다. 중환자실 이송 끝에 회복 불가능한 상태에 빠진 차민기는 연명치료 거부 의사에 따라 사망이 확인됐다.

'가족관계증명서' 차민기 사망 후 갈라진 두 빈소, 시청률 자체 최고치 경신

임종의 순간에는 법적 배우자인 노영주(임지은 분)가 곁을 지켰다. 차민기는 영주의 손을 잡고 미안함을 전했고, 영주 역시 인연의 마침표를 찍었다. 뒤늦게 도착한 딸 나지니(박세영 분)는 아버지의 죽음을 믿지 못한 채 오열했다.

이어지는 7회에서는 장례식장을 둘러싼 두 가족의 대립이 그려졌다. 장례를 맡은 큰아들 차승현(서도영 분)은 유족 명단을 배우자 노영주와 아들 차승현, 차승우(정승빈 분)로만 한정했다. 이에 25년을 함께 산 나세리(한고은 분)와 딸 나지니는 공식 유족 명단에서 제외됐다. 나세리는 별도의 빈소를 요구하며 맞섰고, 결국 한 사람의 고인을 위해 두 개의 빈소가 나란히 차려졌다.

폭언과 오열이 뒤섞인 장례식장

빈소의 분위기는 극명하게 갈렸다. 나세리가 마련한 빈소는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조문과 화환으로 북적였으나, 본처 노영주의 빈소는 가족 중심의 소박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며느리 마이(정소영 분)는 친정에 화환과 문상객을 동원하라고 재촉하며 자존심을 세우려 했다.

장례식장 내 인물 간의 갈등도 격화됐다. 둘째 아들 차승우는 나세리의 빈소를 찾아가 나지니에게 꽃을 던지며 폭언을 퍼부었다. 나지니는 자신을 향한 사회적 시선과 가족의 냉대를 토로하며 "아빠가 제일 싫어"라고 외쳤다.

한편, 임지후(성이언 분)는 도도희(박솔라 분)의 비공개 SNS 계정을 발견하며 균열을 느꼈고, 나세리는 차민기의 통장을 정리하는 행보를 보이며 나지니를 당황케 했다.

7회 방송은 전국 가구 기준 4.9%, 수도권 기준 4.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가족관계증명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주진혁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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