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이, 하루 끝 ‘항암야채’ 찐다…암 투병 후 지켜온 2.5일 식단
이솔이가 지난 16일 SNS에 브로콜리와 파프리카 등으로 준비한 식단 관리 일상을 공개했다. 여성암 투병 뒤 이어온 정기검진과 생활 관리도 함께 전해졌다.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여성암 투병 이후 이어온 식단 관리 일상을 다시 공개했다. 지난 16일 SNS에 올라온 사진에는 찜기에 담긴 브로콜리와 손질해 둔 채소들이 담겼다.

SNS에 올린 브로콜리와 2.5일치 식단
이솔이는 브로콜리를 손질하는 사진과 함께 “나의 하루 끝 하는 일. 항암야채 찌기. 근데 오늘 브로콜리 상태 왜 이래”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브로콜리, 파프리카, 방울토마토 등을 준비한 사진도 공개하며 “보통 요로케 해서 2.5일 먹습니다. 곁들이는 건 단호박, 낫또, 계란, 가끔 요거트, 제철 과일”이라고 설명했다. 밤에 챙기는 영양제와 함께 “우리 몸은 루틴을 매우 좋아합니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수술·항암치료 뒤 이어온 정기검진
이번 게시물이 단순한 식단 인증으로만 보이지 않는 이유는 이솔이가 지난해 여성암 투병 사실을 직접 털어놓은 뒤 치료와 검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솔이는 퇴사 후 아이를 준비하던 시기에 암 판정을 받았고,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거쳤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는 몸속 암세포가 없다는 진단을 받고 정기검진을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완치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전해졌다.
암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뒤의 식생활은 ‘무엇 하나를 먹으면 낫는다’는 식으로 말하기 어렵다.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 채소와 과일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가 바탕이 되고, 개인의 치료 단계와 몸 상태에 따라 피해야 할 음식도 달라진다. 이솔이가 쓴 ‘항암야채’라는 표현 역시 의학적 처방이라기보다 자신이 하루를 버티기 위해 세운 생활의 질서에 가깝다.
2020년 결혼과 ‘동상이몽2’ 출연
이솔이는 박성광과 2020년 결혼했고,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투병 사실을 공개하면서 임신과 건강을 둘러싼 오해에도 직접 답했다.
이번 식단 공개도 그 연장선에 있다. 그는 아픈 사람의 일상을 특별하게 포장하지 않고, 브로콜리 상태를 농담처럼 말하며 하루를 정리했다. 건강과 치료에 관한 부분은 추측보다 이솔이가 직접 공개하는 범위 안에서 지켜보는 태도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