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음 "탈락은 내 잘못이라 생각했지만... 이제 진짜 시작"
아역 배우 출신 가수 장한음이 서바이벌 탈락의 아픔을 딛고, 세계적인 무대 코첼라를 향한 꿈을 전했다.
"탈락은 가수 인생의 터닝포인트"
가수 장한음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탈락이라는 아픈 기억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았다. 최근 진행된 '앳스타일' 8월호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장한음은 Mnet '보이즈 II 플래닛' 탈락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탈락했을 때는 모든 게 제 잘못인 것 같았다"며 당시의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그는 탈락을 실패가 아닌 전환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장한음은 "지금 돌이켜보면 가수 장한음의 시작을 열어준 중요한 터닝포인트였다. 이제 진짜 시작인 것 같다"며 단단해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이름에 담긴 음악적 운명과 3년 차의 성장
음악을 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여섯, 일곱 살 무렵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장한음은 이름에 담긴 '음(音)'자처럼 음악과 가까운 삶을 살아왔다. 그는 본명을 활동명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활동명보다 결국 제 이름만 한 게 없더라. 운명이라고 생각해 본명을 그대로 쓰게 됐다"고 말했다.
2023년 싱글 '첫사랑'으로 데뷔해 어느덧 3년 차에 접어든 그는 무대 위에서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신인 시절에는 무대 위에서 웃는 것조차 어려워 거울을 보며 웃는 연습을 반복할 정도였지만, 이제는 무대를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됐다. 최근 발표한 신곡에서는 이전 미니 2집 'DAYDREAM'이 보여준 '꿈꾸는 나'에서 한 걸음 나아가, 조금 더 자연스럽고 강한 보컬로 '설레는 나'를 표현했다.
아역 배우에서 코첼라를 꿈꾸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장한음의 이력은 가수 이전에 아역 배우에서 시작됐다. 다섯 살 무렵 드라마 '꽃보다 남자'와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던 그는, 가수를 준비하며 잠시 연기와 멀어졌으나 여전히 배우로서의 열정을 품고 있다. 그는 "지금 다시 기회가 생긴다면 하이틴 로맨스나 청춘물 같은 장르의 배우도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만 21세인 그의 시선은 이제 세계를 향한다. 최종 목표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인 코첼라 무대에 서는 것이다. 그는 "언젠가는 코첼라 무대에 서는 것이 목표다. 서른 살이어도, 마흔 살이어도 괜찮다"며 나이에 연연하지 않고 글로벌 아티스트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