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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다 들어주는구나”…‘이혼숙려캠프’ 부부, 아이 훈육 앞에서 충돌

JTBC ‘이혼숙려캠프’에 아이의 투정을 곧바로 받아주는 엄마와 이를 우려하는 남편의 갈등이 담겼다. 과잉 보호와 훈육 방식 차이가 부부 문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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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한 부부가 아이 훈육 방식을 놓고 뚜렷하게 엇갈렸다. 아이의 요구를 대부분 받아주려는 엄마의 태도와 이를 걱정하는 남편의 시선이 맞부딪히며 가족 내 갈등이 드러났다.

“엄마가 다 들어주는구나”…‘이혼숙려캠프’ 부부, 아이 훈육 앞에서 충돌

핵심은 아이의 투정 앞에서 부모가 어디까지 받아주고 어디서 멈춰야 하는지였다. 영상 속 엄마는 아이가 투정을 부리자 품에 안고 달래며 요구를 곧바로 수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 투정에 바로 안아 준 엄마

엄마는 아이가 감정을 드러낼 때마다 먼저 안아 주며 달랬다. 아이에게는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행동이지만, 반복될수록 아이가 ‘엄마는 내 말을 다 들어준다’고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아이의 요구가 계속될수록 엄마가 받아들이는 범위도 넓어졌다. 그 과정에서 가족이 함께 세워야 할 규칙과 충돌하는 장면이 나왔고, 남편은 우려 속에 이를 지켜봤다.

남편은 무조건 수용을 우려했다

남편의 고민은 아이가 원하는 것을 계속 들어주는 방식이 성장 과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맞춰져 있었다. 아이를 사랑하는 태도 자체보다, 부부가 같은 기준으로 훈육하고 있는지가 갈등의 중심에 놓였다.

엄마는 아이의 감정을 우선하며 즉각적인 수용을 택했지만, 남편에게는 부부 사이에 합의된 훈육 원칙과 어긋나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졌다. 서로 다른 기준이 한 장면 안에서 부딪히면서 부부 갈등도 더 선명해졌다.

전문가 도움으로 소통 방식 점검

전문가들은 과잉 보호 성향이 부부 사이의 훈육 권위를 흔들고, 아이가 부모 중 한 명에게만 의존하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부모가 다른 훈육 기준을 보일 때 아이가 겪는 혼란도 함께 드러났다.

‘이혼숙려캠프’는 관계 회복을 원하는 부부에게 전문가 도움을 제공하며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출연 부부는 아이를 대하는 태도와 부부간 소통 방식을 다시 정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박철원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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