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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이타카 아닌 이자카야"…개그콘서트, 그리스 신화 뒤집은 추석 특집

KBS 2TV '개그콘서트'가 추석 특집을 맞아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를 코믹하게 재해석한 코너를 선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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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은 이자카야"…신화 설정 뒤집은 언어유희

KBS 2TV '개그콘서트'가 추석 특집을 맞아 그리스 신화를 코믹하게 재구성한 코너를 선보였다. 2026년 9월 20일 방송된 해당 회차에서는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를 배경으로 한 코미디가 펼쳐졌다.

"고향은 이타카 아닌 이자카야"…개그콘서트, 그리스 신화 뒤집은 추석 특집

출연진은 10년간의 트로이 전쟁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오디세우스 일행의 상황을 연기했다. 트로이 전쟁의 영웅으로 등장한 오디세우스는 자신을 이타카의 왕이라고 소개하지만, 대화 과정에서 고향에 대한 설정이 코믹하게 뒤바뀌는 상황이 연출됐다.

특히 고향인 그리스 이타카로 가야 한다는 설정 속에서 '이타카'라는 지명을 '이자카야'로 연결하며, 고향 대신 이자카야로 가서 한잔하자는 식의 언어유희를 선보였다. 출연진은 공항으로 가자는 등 현실적인 소재를 신화적 상황과 결합해 웃음을 유도했다.

세이렌과 외눈박이 괴물 등장한 예측 불허 전개

신화 속 위험 요소인 마녀 세이렌과 외눈박이 괴물(키클롭스) 장면도 이어졌다. 세이렌의 노랫소리를 들으면 사람이 바다에 빠져 목숨을 잃는다는 신화적 설정을 바탕으로, 출연진은 세이렌의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몸을 묶으려는 상황을 연기했다.

이어 등장한 외눈박이 괴물은 출연진과 대립했다. 괴물 역할을 맡은 출연진은 눈이 약점이라는 점을 드러내며, 눈을 공격당하는 상황을 연기했다. 괴물 캐릭터는 눈을 공격당하는 고통을 호소하며 극의 긴장감과 코미디를 동시에 가져갔다.

펠레로페와 재회한 오디세우스의 반전 결말

극 후반부에서는 오디세우스가 이타카의 여왕 펠레로페와 재회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오디세우스는 아내를 향해 그리움을 표현하며 재회를 반기지만, 펠레로페는 그를 남편으로 인정하지 않는 등 신화의 결말과는 다른 전개가 이어졌다.

출연진은 극 중 캐릭터의 대사를 이어가는 동시에, 촬영 현장의 상황을 코믹하게 노출했다. 오디세우스가 카메라를 향해 원샷을 요구하는 등 무대와 현장의 경계를 넘나드는 연기로 극을 마무리했다.

"고향은 이타카 아닌 이자카야"…개그콘서트, 그리스 신화 뒤집은 추석 특집
박철원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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