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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아이들, 라틴 리듬 입은 '위 메이드'로 컴백…시카고 롤라팔루자 메인 스테이지 오른다

(여자)아이들이 미니 9집 <위 메이드(We Made)>를 공개하며 라틴팝 댄스곡 '김미 댓 러브(Gimme dat luv)'로 컴백했습니다. 이번 앨범은 음악을 처음 사랑했던 마음을 담았으며, 오는 31일 미국 시카고 롤라팔루자 무대에도 오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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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리듬 담은 타이틀곡 '김미 댓 러브'와 5곡의 수록곡

데뷔 9년 차를 맞이한 (여자)아이들이 지난 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홀에서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미니 9집 <위 메이드(We Made)>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앨범은 멤버들이 음악을 처음 좋아하고 사랑했던 순간의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여자)아이들, 라틴 리듬 입은 '위 메이드'로 컴백…시카고 롤라팔루자 메인 스테이지 오른다

타이틀곡 '김미 댓 러브(Gimme dat luv)'는 중남미 전통 리듬을 살린 라틴팝 댄스곡입니다. 경쾌한 드럼 소리에 서정적인 멜로디를 더해 이전 곡들보다 대중적인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멤버들은 과거 '덤디덤디'나 '클락션' 같은 여름 노래와 달리,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이열치열' 스타일의 음악을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앨범에는 총 5곡이 수록되었습니다. 타이틀곡 외에도 멤버 우기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R&B 발라드 '러브 이즈 페인(Love Is Pain)'이 담겼습니다. 선공개곡 '크로(Crow)'와 일상의 행복한 시작을 그린 '모닝(Morning)'도 함께 수록되었습니다.

모든 형태의 사랑을 향한 존중과 응원

(여자)아이들은 이번 앨범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사랑을 담아내며 소수자를 향한 응원을 이어갔습니다. 지난 2월 발표한 '모노(Mono)'가 성소수자를 언급하며 퀴어 커뮤니티를 지지했던 것과 맥을 같이 합니다. 소연은 "이번 앨범은 모든 사랑, 모든 것들을 존중한다는 의미로 만들었다"며 "이를 통해 누군가 힘을 얻었다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시카고 롤라팔루자 메인 스테이지 무대 예고

(여자)아이들은 올해 2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시작된 월드투어 <싱코페이션(Syncopation)>을 통해 전 세계 팬들을 만났습니다. K팝 걸그룹 최초로 타이베이 돔 공연을 성사시킨 데 이어,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는 양일간 공연하며 총 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여자)아이들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Lollapalooza)'의 메인 스테이지에 오릅니다. 민니는 "롤라팔루자에 참여하는 것만으로 굉장히 영광"이라며 "투어를 통해 팬들에게 받은 에너지로 멋진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우기는 스타디움 투어 현장에서 느낀 감동을 전했습니다. 우기는 "스타디움 투어는 실감이 나지 않을 정도로 많은 팬분이 와주셨다"며 "한국어를 모르는 팬분들이 모두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불러주시는 걸 보고 언어는 달라도 음악이 팬들을 연결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쇼케이스에 참석한 멤버들은 지난 9년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음악적 지향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들은 "9년이라는 활동 기간 동안 여러 시도를 하면서 새로운 걸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며 "지난 2월 발표한 ‘모노’처럼 ‘좋은 음악’이라는 본질에 집중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은수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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