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선정 2026 상반기 최고의 K팝 앨범 2위, 바밍타이거 '공부'
얼터너티브 K팝 그룹 바밍타이거의 정규 2집 '공부'가 빌보드와 뉴욕타임스 등 해외 유력 매체들의 극찬을 받으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빌보드 선정 2026 상반기 최고의 K팝 앨범 2위 등극
얼터너티브 K팝 그룹 바밍타이거의 정규 2집 '공부(Gongbu)'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소속사 CAM은 바밍타이거의 이번 앨범이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026년 상반기 최고의 K팝 앨범' 명단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 5월 발매된 '공부'는 '공부 코리아'라는 가상의 연구소를 배경으로 인간의 꿈과 무의식을 파고드는 이야기를 담았다. 한국과 동아시아 특유의 정서를 기반으로 사이키델릭 사운드를 결합했으며, 사운드 디자인부터 비주얼, 뮤직비디오, 라이브 퍼포먼스까지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어낸 프로젝트다.
빌보드와 뉴욕타임스가 주목한 음악적 실험
빌보드는 이번 앨범에 대해 "K팝 무대라기보다 현대미술관의 비디오 아트 전시관에 가까운 작품"이라는 이례적인 평가를 내놨다. 한국적인 색채를 중심에 두면서도 포크, 얼터너티브 팝, 펑크, 록, 댄스 팝, 힙합 등 다양한 장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시도가 주효했다는 평이다. 이 앨범은 미국 공영라디오 NPR이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최고의 앨범'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 역시 수록곡 'Keep On(킵 온)'을 추천했다. 뉴욕타임스는 'Keep On'을 "경쾌한 리듬 위에 랩과 보컬이 어우러진 유쾌한 부조리를 담아낸 곡"이라고 소개하며, 사이키델리아와 랩, 팝, 아시아 전통 음악의 요소를 결합해 끊임없이 형태를 바꾸는 바밍타이거만의 색깔을 조명했다.
해외 평단 휩쓴 독창적 세계관
글로벌 음악 매체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클래시 매거진은 앨범에 10점 만점 중 9점을 부여했으며, 영국 매체 디 업커밍은 별점 5점 만점을 기록하며 "인간의 내면과 꿈을 탐구하는 독창적인 콘셉트를 일관성 있게 구현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 외에도 얼터너티브 프레스, 원더랜드, 더 그레이티스트, 허크 등 다수의 해외 매체가 이들의 음악적 완성도를 다뤘다.
지난 6월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원뱅킹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만났던 바밍타이거는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무대와 콘텐츠를 통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