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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독사 오욱철, 15년 만에 새 소속사와 복귀 준비

오욱철이 티앤아이컬쳐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종합병원’ 박재훈으로 각인된 그가 2011년 ‘광개토대왕’ 이후 연기 복귀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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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욱철이 티앤아이컬쳐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약 15년 만의 연기 복귀를 준비한다. 현재 그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며, 구체적인 작품명과 역할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종합병원’ 독사 오욱철, 15년 만에 새 소속사와 복귀 준비

새 작품 발표가 먼저 나온 복귀는 아니지만, 1990년대 안방극장 시청자에게 MBC ‘종합병원’의 박재훈으로 각인된 배우가 다시 캐스팅 시장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MBC ‘종합병원’의 ‘독사’ 박재훈

오욱철의 이름 앞에는 오랫동안 ‘독사’라는 별명이 붙어 있었다. MBC 의학드라마 ‘종합병원’에서 그가 맡은 박재훈은 후배 의사들을 매섭게 몰아붙이는 외과 의사였고, 차가운 눈빛과 단단한 말투로 캐릭터를 선명하게 만들었다.

지금처럼 시즌제 의학드라마가 자연스럽게 소비되기 전, ‘종합병원’은 병원 안 권력과 책임을 대중 드라마의 긴장감으로 끌어온 작품이었다. 그 인상은 박재훈의 별명과 함께 오래 남았다.

1994년 첫 방송, 2008년 후속편 합류

그 캐릭터는 한 번의 추억으로만 끝나지 않았다. 2008년 ‘종합병원2’가 만들어졌을 때 오욱철은 다시 합류해 박재훈의 시간을 이어갔다. 1994년 첫 방송 이후 14년 만에 후속편으로 돌아온 기록은, 오욱철이 ‘종합병원’의 기억을 붙드는 배우였음을 말해준다.

1981년 데뷔, 2011년 ‘광개토대왕’ 이후 공백

오욱철은 1981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드라마와 광고, 음악, 라디오까지 폭넓게 활동했다. 마지막 연기 활동은 2011년 KBS 드라마 ‘광개토대왕’ 이후로 알려져 있다.

약 15년의 공백 뒤 돌아오는 배우에게 중요한 것은 이름값보다 첫 선택이다. 과거의 강한 이미지를 그대로 반복하면 반가움은 빠르게 소진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멀리 가면 시청자가 기억하는 장점이 흐려질 수 있다.

티앤아이컬쳐스에서 차기작 검토

티앤아이컬쳐스에는 이응경, 윤기원, 서준영 등 드라마와 방송 활동을 이어온 배우들이 함께 있다. 오욱철에게 필요한 것도 화려한 복귀 선언보다, 지금의 제작 환경에서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가 설 자리를 찾는 일로 보인다.

악역이든 중견 전문직이든, 그의 장점은 장면을 짧게 잡아도 분위기를 누르는 힘에 있다. 현재 확인된 내용은 전속계약과 차기작 검토이며, 구체적인 작품과 역할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주두철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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