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 ‘팔로잉 0명’ 깼다…도시여자대피소 동료들 팔로우
고아성이 오래 유지해 온 SNS ‘팔로잉 0명’ 상태를 바꾸고 웹예능 ‘도시여자대피소’ 동료 찰스엔터와 김민경 편집자를 팔로우했다.
배우 고아성이 오래 유지해 온 SNS의 ‘팔로잉 0명’ 상태를 바꿨다. 새로 이름을 올린 상대는 웹예능 ‘도시여자대피소’를 함께 이끄는 유튜버 찰스엔터와 민음사 김민경 편집자다.

고아성은 사생활을 크게 드러내기보다 작품과 공개 활동으로 자신을 설명해 온 배우다. 그래서 팔로잉 숫자 하나가 유난히 눈길을 끈다. 팬들이 반응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새 작품 홍보용으로 무심히 눌린 팔로우라기보다, 함께 말하고 웃고 부딪친 사람들에게 남긴 작고 분명한 표시처럼 보였기 때문이다.
‘도시여자대피소’ 함께 진행하는 세 사람
‘도시여자대피소’는 KBS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에서 공개되는 팟캐스트형 토크쇼다. 배우 고아성, 김민경 편집자, 유튜버 찰스엔터가 진행을 맡고, 5월 31일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새 에피소드가 공개되는 흐름으로 소개됐다. 첫 회 게스트는 이금희 아나운서였다.
이 조합은 시작부터 흔한 예능 캐스팅과 결이 달랐다. 배우, 출판 편집자, 크리에이터가 한 테이블에 앉아 여성의 일상과 선택, 관계를 길게 풀어내는 방식이다. 고아성에게도 익숙한 드라마나 영화 홍보 예능과는 다른 자리다. 정해진 질문에 답하는 게 아니라 진행자로서 자기 말의 온도와 리듬을 계속 드러내야 한다.
영화·드라마 밖에서 드러난 작은 변화
고아성은 영화 ‘괴물’ 이후 ‘설국열차’,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등에서 작품의 색에 맞춰 얼굴을 바꿔 온 배우다. 반대로 개인 SNS에서는 말을 많이 보태지 않는 쪽에 가까웠다. 이번 변화는 사적인 소식의 과시라기보다, 새 예능에서 만든 관계를 공개 계정 안에 조심스럽게 받아들인 장면에 가깝다.
특히 ‘도시여자대피소’는 출연자 개인의 캐릭터가 곧 프로그램의 힘이 되는 형식이다. 누가 게스트로 나오느냐 못지않게, 세 진행자가 얼마나 자연스럽게 말을 주고받는지가 콘텐츠의 체감 재미를 좌우한다. 고아성이 찰스엔터와 김민경 편집자를 팔로우한 일은 시청자에게도 방송 밖 동료 관계를 알아보기 쉽게 전한 변화다.
첫 회 이후 에피소드와 쇼츠 공개
공식 유튜브에는 첫 회와 이후 에피소드, 쇼츠 클립이 함께 올라오며 세 진행자의 대화 장면이 이어지고 있다. 고아성의 팔로우 변화가 화제가 된 가운데, ‘도시여자대피소’ 본편에서는 세 진행자가 각자의 말투를 유지하면서 어떤 대화를 만들어 가는지가 계속 확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