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김혜윤 ‘굿파트너2’, 2026년 하반기 방영 준비
‘굿파트너2’가 2026년 하반기 방영을 준비하며 장나라와 김혜윤을 함께 앞세웠다. 최유나 작가가 복귀하고 박해진·표지훈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SBS 드라마 ‘굿파트너2’가 장나라와 김혜윤을 앞세워 2026년 하반기 방영을 준비하고 있다. 이혼 전문 로펌을 배경으로 한 전작의 세계를 이어가되, 차은경 곁에 새 파트너를 세우는 변화가 먼저 보인다. SBS는 2026년 라인업에서 두 배우를 전면에 배치했다.

시즌1의 중심은 스타 변호사 차은경과 신입 변호사 한유리의 관계였다. 선배가 틀을 세우고 후배가 부딪히며 성장하는 흐름이 사건의 감정선을 이끌었다. 시즌2는 같은 선후배 관계를 되풀이하기보다 김혜윤의 새 인물을 통해 차은경과 다른 판단과 말투를 맞붙이는 방향을 예고한다.
SBS Catch 티저에 선 장나라와 김혜윤
SBS Catch 공식 스페셜 티저는 긴 사건 설명보다 장나라와 김혜윤의 얼굴을 먼저 보여준다. 장나라가 맡은 차은경은 차분하고 단단한 표정으로 돌아왔고, 김혜윤은 맞은편에서 밝은 에너지보다 또렷한 자기 확신을 드러낸다. 화면은 한 인물에게만 집중하지 않고 두 배우를 같은 프레임에 놓는다.
대표 썸네일도 작품 로고보다 두 배우의 얼굴을 앞에 놓는다. 같은 화면 안에서 서로 다른 온도로 배치된 투샷은 시즌2가 차은경 한 명의 귀환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차은경 옆 새 파트너에 김혜윤
차은경은 시즌1에서 이미 유능한 이혼 전문 변호사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 시즌2가 그녀를 다시 중심에 세우려면 더 큰 사건만으로는 부족하다. 새 파트너가 차은경의 방식을 배워 가는 역할에 머물 경우 시즌1과 겹칠 수 있다.
차은경이 법률적 판단과 직업윤리를 앞세운다면, 김혜윤이 맡을 새 인물은 의뢰인을 대하는 감각이나 사건을 읽는 속도에서 다른 결을 보여줘야 긴장이 생긴다. 티저가 두 사람을 나란히 배치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굿파트너2’는 한 사람의 복귀보다 두 사람의 호흡을 먼저 설득해야 하는 드라마가 됐다.
시즌1 최고 17%·최종회 순간 21%
전작 성적은 강한 자산이자 부담이다. 시즌1은 2024년 SBS 금토극으로 방송됐고, 17%대 전국 최고 시청률이 보도됐다. 최종회 순간 최고 수치로는 21%가 언급됐다. 전국 기준 최고치와 순간 최고치는 같은 수치가 아니어서 구분해 읽어야 한다.
시청자는 이혼 소송을 자극적인 소재로만 소비하지 않았다. 의뢰인의 사정, 변호사의 직업적 선택, 가족이 무너지는 순간의 감정이 법정 절차와 맞물렸기 때문에 반응했다. 시즌2도 더 센 사건을 나열하기보다 납득 가능한 사건을 쌓아야 전작의 반응을 이어갈 수 있다.
SBS 쇼케이스서 후속 시즌 라인업 공개
SBS는 2026년 쇼케이스와 드라마 미디어데이에서 후속 시즌을 주요 라인업으로 소개했다. ‘재벌X형사2’와 ‘굿파트너2’가 함께 언급됐고,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 상반기 라인업의 키워드로는 ‘시리즈 파워’가 제시됐다. 새 작품을 매번 처음부터 알리는 대신 이미 검증된 캐릭터와 세계관을 다시 가동하는 선택이다.
다만 ‘굿파트너2’는 응징의 쾌감이나 스케일을 앞세우는 액션형 시즌제와 다르다. 상담실과 법정 사이에서 대화를 쌓는 오피스 드라마에 가깝다. 파트너가 바뀌면 사건을 듣고 반응하는 방식도 달라진다.
시즌제는 첫 방송 초반 유입을 만들기 쉽지만, 이전 시즌을 보지 않은 시청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생길 수 있다. 김혜윤의 새 인물은 기존 시청자에게 변화의 이유를 설명하고, 신규 시청자에게는 시즌2로 들어오는 입구가 될 수 있다.
최유나 작가 복귀, 박해진·표지훈도 이름 올려
현재 확인된 정보는 2026년 하반기 방영 준비, 장나라·김혜윤 캐스팅, 최유나 작가의 복귀다. 박해진과 표지훈 등 확장된 인물 배치가 더해지면 로펌 안팎의 대립선도 넓어질 수 있다. 다만 출연진의 이름값만으로 시즌2의 설득력이 완성되지는 않는다.
첫 회에서는 김혜윤의 새 인물이 차은경의 보조 역할에 머물지 않는지, 사건이 시즌1을 그대로 따라가지 않는지, 이혼 전문 로펌이라는 공간이 현실감 있게 작동하는지가 드러난다. ‘굿파트너2’는 2026년 하반기 SBS 라인업에서 전작의 시청률과 새 파트너 캐스팅을 함께 안고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