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니나쏭, 하루 1건 주문 딛고 10개국 판매 문 열었다
송지효의 언더웨어 브랜드 니나쏭이 초반 부진을 지나 10개국 온라인 판매에 나섰다. 지난 10일 공개된 2026 신제품 화보에는 송지효가 직접 모델로 참여했다.
송지효의 언더웨어 브랜드 니나쏭이 사업 초반의 부진을 지나 해외 판매망을 넓히고 있다. 한때 하루 주문이 한 건에 그쳤다는 고백으로 화제가 됐던 브랜드가 이제는 10개국 소비자를 겨냥한 온라인 판매에 들어갔다.

하루 주문 1건에서 10개국 판매까지
송지효는 지난해 12월 니나쏭을 선보이며 배우 활동 밖의 새 일을 시작했다. 이 브랜드는 속옷과 잠옷을 중심으로 한 라이프웨어 브랜드로, 송지효가 원단 선택과 샘플 수정 과정까지 오래 참여한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그는 론칭 당시 “8년 전부터 준비해온 프로젝트”라며 “여성들이 정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속옷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송지효는 예능과 유튜브 출연에서 주문이 거의 들어오지 않던 시기를 숨기지 않았고, 어떤 날은 하루 주문이 한 건뿐이었다는 말까지 꺼냈다. 연예인이 이름을 걸었다고 곧장 매출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현실을 직접 드러낸 셈이다.
지난 10일 2026 신제품 화보 공개
지난 10일 공개된 2026 신제품 화보에서 송지효는 브랜드 모델로 직접 나섰다. 검은색과 흰색 브라톱에 데님을 맞춘 사진은 과하게 꾸민 광고보다 생활감 있는 스타일링에 가깝다.
공식몰의 새 상품군에는 브라톱, 팬티, 잠옷, 캐미솔 계열 제품이 함께 올라와 있다. ‘어장관리 탑’, ‘니나 밴드 브라탑’, ‘코튼 노와이어 브라’처럼 일상 착용을 앞세운 이름과 구성도 눈에 띈다.
송지효가 직접 모델을 맡은 장면에는 니나쏭의 방향도 담겼다. 고가의 이미지보다 편안함과 친근한 이름, 대표가 직접 입고 설명하는 신뢰를 앞세우는 브랜드에 가깝다.
팬심을 넘어 일상 소비로 이어질까
10개국 진출은 분명한 변화지만, 언더웨어 브랜드의 평가는 한 번의 화제 뒤에 이어진다. 속옷은 착용감과 사이즈, 세탁 뒤 상태가 재구매를 가르는 품목이다. 팬심으로 시작한 구매가 일상 소비로 이어지려면 제품 설명, 배송, 교환 안내, 해외 고객 응대가 안정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
송지효에게 이번 화보는 ‘속옷 CEO’라는 별명 이상의 장면이다. 하루 한 건의 주문을 말하던 시기를 지나, 자신이 만든 제품을 직접 입고 10개국 시장 앞에 선 순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