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아시아타이거즈가 재해석한 노브레인 '비오는 밤에 홍대', 14일 발매
데뷔 30주년을 맞은 밴드 노브레인의 리메이크 프로젝트 세 번째 주인공으로 4인조 펑크 록 밴드 극동아시아타이거즈가 참여했다.
대한민국 펑크 록의 상징 노브레인이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진행 중인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세 번째 주인공이 공개됐다. 2019년 결성되어 홍대 인디 신에서 활동 중인 4인조 펑크 록 밴드 극동아시아타이거즈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이 재해석한 노브레인의 명곡 '비오는 밤에 홍대'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극동아시아타이거즈가 재해석한 '비오는 밤에 홍대'
'비오는 밤에 홍대'는 지난 2009년 발매된 노브레인의 미니앨범 'Absolutely Summer'에 수록된 곡이다. 홍대의 풍경과 낭만, 저항 정신을 담아내며 오랜 시간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곡이다. 이번 리메이크 버전은 원곡의 짙은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극동아시아타이거즈 특유의 폭발적인 에너지와 사운드를 결합해 새로운 색깔을 입혔다.
학창 시절의 기억과 청춘의 방황을 노래하며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해 온 극동아시아타이거즈는 이번 작업에 대해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를 통해 이들은 "학창 시절부터 노브레인 선배님들을 보며 음악인의 꿈을 키워왔다"며 "뜻깊은 30주년 리메이크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스럽고 벅찬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배님들이 닦아놓으신 홍대 펑크의 길을 우리 역시 묵묵하고 뜨겁게 따라가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빅나티·초록불꽃소년단 이어 세대 잇는 프로젝트
노브레인의 30주년 프로젝트는 인디 음악계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연결고리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빅나티와 초록불꽃소년단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음악적 폭을 넓혔고, 이번 극동아시아타이거즈의 참여로 인디 신의 생명력을 이어가는 흐름이 완성됐다.
한편, 노브레인은 지난 6월 홍대 클럽 벤더(BENDER)에서 열린 단독 공연 '여전히 소란스럽게 Vol.1'을 전석 매진시키며 여전한 저력을 증명한 바 있다. 노브레인은 앞으로 홍대 클럽 투어를 이어가는 한편, 올해 연말에는 이번 30주년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대규모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