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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민, 김환성 26주기 앞두고 꺼낸 NRG 사진…천재일우에 감사

노유민이 고 김환성의 26주기를 앞두고 NRG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용미리를 찾는 한·중·일 천재일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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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민이 NRG 멤버 고 김환성의 26주기를 앞두고 오래된 활동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1세대 아이돌 팬덤이 오랜 시간 함께 기억해 온 이름을 다시 부른 추모였다.

노유민, 김환성 26주기 앞두고 꺼낸 NRG 사진…천재일우에 감사

6월 14일 SNS에 NRG 시절 사진 공개

노유민은 6월 15일을 앞둔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NRG 시절 사진을 올리고 "오늘은 NRG의 영원한 막내, 김환성을 기억하는 날"이라고 적었다.

그는 "2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환성을 기억해 주시고 환성이가 있는 용미리에 주말에도 많이 찾아와주시는 한·중·일 모든 천재일우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천재일우는 NRG 팬덤명이다.

게시물의 중심에는 고인과 함께했던 NRG 활동기가 놓였다. 노유민은 "함께 웃고, 함께 울었던 소중한 시간"과 "영원히 잊지 않을 우리의 친구"라는 말을 남기며, 자신이 간직해 온 옛 사진을 꺼낸 이유를 설명했다.

1997년 NRG 멤버로 무대에 선 김환성

김환성은 1996년 그룹 깨비깨비로 데뷔한 뒤 1997년 NRG 멤버로 다시 무대에 섰다. NRG는 이성진, 천명훈, 노유민, 문성훈, 김환성이 함께한 5인조 그룹으로 출발했고, 국내 활동을 넘어 중국 팬덤까지 넓히며 1세대 K팝의 해외 확장 초기에 자주 언급되는 팀이 됐다.

지금의 K팝 글로벌 활동처럼 체계적인 플랫폼이 갖춰지기 전, 팬들은 공연과 방송, 음반을 따라 움직이며 한류의 길을 먼저 넓혔다. 활동 당시를 지켜본 세대에게 김환성은 무대 위 미성과 밝은 이미지, 그리고 갑작스러운 이별까지 함께 남은 이름으로 기억된다.

2000년 6월 15일, 19세로 별세

김환성은 2000년 6월 15일 세상을 떠났다. 당시 19세였다. 목감기와 고열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뒤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호흡 곤란과 뇌 기능 저하를 겪은 끝에 돌아오지 못했다. 사망 원인은 급성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과 패혈증이 함께 거론돼 왔다.

노유민은 고인의 생일과 기일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팬들에게 함께 기억해 달라고 말해 왔다. 이번 글 역시 슬픔을 크게 부풀리기보다, 찾아와 주는 팬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사진을 나누는 방식에 가까웠다.

재결합과 회고 예능이 한때의 유행처럼 지나간 뒤에도, NRG와 김환성을 향한 팬들의 기억은 매년 6월 15일 다시 모인다. 노유민이 꺼낸 오래된 사진은 그 날짜를 또 한 번 확인하게 했다.

주두철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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