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대신 고추밭으로, 방가네가 장성에서 마주한 뜻밖의 여름 휴가
매년 전남 장성을 찾던 방가네가 올해는 시원한 계곡 대신 할머니의 일손을 돕기 위해 고추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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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대신 마주한 뜨거운 고추밭
매년 여름 전남 장성을 찾아 휴식을 즐기던 방가네의 이번 여름은 조금 특별했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는 대신, 뜨거운 햇살 아래 펼쳐진 고추밭에서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유독 높았던 기온 탓에 평소 즐기던 계곡조차 미지근할 정도로 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날씨였다.

할머니의 배려로 시작된 고추 따기
계획에 없던 농사일이 시작된 이유는 할머니의 마음 때문이었다. 서울로 올라간 뒤에도 홀로 고추를 따며 고생하던 할머니는, 손주들이 찾아왔을 때만큼은 편히 쉬게 해주고 싶어 미리 일 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던 것이다. 뒤늦게 할머니의 배려를 알게 된 방가네는 자연스럽게 고추 따기에 합류했다.
가족의 일상을 나누는 새로운 루틴
예상치 못한 노동이었지만, 방가네는 가족의 일상을 함께 나누는 과정에서 이번 휴가의 의미를 찾았다. 이들은 이번 경험을 계기로 매년 여름 장성을 방문할 때 고추를 따는 과정을 가족의 정기적인 루틴으로 삼기로 약속했다.
방가네는 뜨거운 여름을 보낸 경험을 바탕으로,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양산과 선크림을 반드시 챙길 것을 당부하며 유쾌한 조언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