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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 ‘SET THE TEMPO’ 출발 좋다…아이튠즈 월드와이드 10위

이즈나가 6월 8일 세 번째 미니앨범 ‘SET THE TEMPO’를 발매했다.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0위와 전작 첫날 판매량이 초반 성과를 가르는 비교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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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나가 6월 8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SET THE TEMPO’를 내고 타이틀곡 ‘METRONOME’ 활동을 시작했다.

이즈나 ‘SET THE TEMPO’ 출발 좋다…아이튠즈 월드와이드 10위

초반 성적에서 먼저 확인된 수치는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차트 10위다. 일본, 인도네시아, 헝가리, 포르투갈을 포함한 5개 지역에서는 톱10에 들었고, 대만과 호주, 말레이시아, 프랑스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장기 흥행을 말하기에는 이르다. 다만 데뷔 3년 차에 접어든 팀이 국내 밖 여러 지역에서 동시에 팬덤 반응을 끌어냈다는 점은 이번 활동의 첫 성과로 볼 수 있다.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10위 진입

아이튠즈 앨범 차트는 팬덤의 초반 구매 움직임을 빠르게 보여준다. 월드와이드 10위도 눈에 띄지만, 반응이 한두 시장에만 몰리지 않았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일본과 인도네시아처럼 K팝 소비가 강한 시장뿐 아니라 헝가리, 포르투갈, 프랑스까지 함께 움직였다.

이즈나가 아직 대형 월드투어로 팬덤 규모를 확인한 팀은 아니다. 그래서 이번 성적은 ‘이미 세계적 히트가 났다’는 결론보다 ‘여러 지역의 팬덤이 같은 시점에 움직였다’는 초기 신호에 가깝다. 국내 음원, 앨범 판매, 숏폼 확산이 이어져야 초반 순위가 다음 성과로 연결된다.

전작 첫날 판매량은 10만9411장과 15만279장

전작 수치도 이번 앨범을 보는 비교점이다. 이즈나는 데뷔 앨범 ‘N/a’로 첫날 약 10만9411장의 판매량을 기록했고, 두 번째 미니앨범 ‘Not Just Pretty’는 첫날 약 15만279장까지 올라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앨범 사이의 차이는 약 4만 장이다.

짧은 기간에 팬덤 구매력이 커졌다는 뜻이지만, 세 번째 앨범에는 더 높은 확인 과제도 생겼다. ‘SET THE TEMPO’가 아이튠즈 초반 반응을 실제 판매와 국내 음원 성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지가 이번 활동의 핵심이다.

‘METRONOME’ 뮤직비디오는 박자와 움직임 전면 배치

공식 뮤직비디오에서 ‘METRONOME’은 제목의 뜻을 시각적으로 곧게 밀고 간다. 헤드폰, 테이프, 반복되는 박자 이미지가 먼저 나오고, 멤버들은 큰 이야기를 설명하기보다 리듬을 몸으로 잡아낸다. 후렴의 움직임도 복잡한 서술보다 따라 하기 쉬운 박자감에 기대고 있다.

앨범은 ‘METRONOME’, ‘R.I.P.’, ‘INFINITY’, ‘ROCK, PAPER, SCISSORS’, ‘LEAN ON ME’까지 5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하나에만 인상을 맡기기보다 빠른 곡과 부드러운 곡을 섞었다. 밝고 예쁜 이미지에만 머무르지 않고, 박자와 움직임을 앞세운 퍼포먼스 팀으로 보이려는 선택이다.

이번 컴백에서는 발매 직후 글로벌 구매 반응이 있었고, 국내 주요 음원 플랫폼의 실시간 차트에도 타이틀곡이 진입했다. 멜론 핫100에는 수록곡 전곡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첫 주 판매량과 ‘METRONOME’ 무대·챌린지 소비가 이어지면 ‘SET THE TEMPO’는 이즈나의 활동 반경을 넓히는 앨범으로 남을 수 있다.

글 장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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