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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검은 사제들' 빙의 연기 비결은? "라틴어·중국어 대사도 내 목소리"

배우 박소담이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 출연해 영화 '검은 사제들'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와 봉준호 감독과의 인연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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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어·중국어 대사도 내 목소리"

배우 박소담이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 출연해 영화 '검은 사제들'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박소담, '검은 사제들' 빙의 연기 비결은? "라틴어·중국어 대사도 내 목소리"

박소담은 당시 극 중 악마에게 붙들린 영신 역을 맡아 선보였던 빙의 연기 뒷이야기를 전했다. 영화 속에서 우리말을 비롯해 라틴어, 중국어, 영어 대사를 한 호흡으로 내뱉어야 했던 고된 과정을 밝힌 박소담은, 영화 시사 후 기자 간담회에서도 극 중 들렸던 다양한 언어의 목소리들이 모두 자신의 목소리였음을 알고 스스로도 놀랐던 경험을 전했다.

봉준호 감독과 '기생충'으로 이어진 인연

봉준호 감독과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소담은 과거 '옥자' 미팅 당시 봉준호 감독이 박소담의 모습을 보고 10대 캐릭터가 가능하겠다고 생각했으나, 실제 나이가 생각보다 많아 미자 역을 맡지 못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당시의 만남은 훗날 영화 '기생충'의 김기정 역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박소담은 오디션 없이 첫 역할을 따냈던 '기생충'에서의 활약을 언급하며 배우로서의 성장 과정을 돌아봤다.

슬럼프 극복과 최근 활동

박소담은 쏟아지는 관심 속에서 겪었던 슬럼프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쉬고 싶어도 쉬지 못하고 무언가를 계속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에 지쳤던 시절을 언급하며, 1년의 공백기를 거치며 스스로가 많이 지쳐있었음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후 박소담은 '삼시세끼-산촌편', '갬성캠핑'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친근한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영화 '유령'과 '특송'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철원 기자 ·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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