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의 기다림 끝에 닿은 목소리, KBS 51기 성우 정문주·김도윤 합격
2012년부터 성우를 꿈꿔온 정문주와 8년의 도전을 이어온 김도윤이 KBS 51기 전속 성우로 최종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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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의 도전 끝에 마주한 합격, 정문주의 고백
2012년 처음 성우 시험에 도전한 이후 14년 만에 결실을 맺었다. KBS 51기 전속 성우로 최종 합격한 정문주는 그간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이번 합격이 갖는 무게를 전했다.

정문주는 성우라는 목표를 위해 직장 생활과 연극, 뮤지컬 무대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 7년 동안은 1차 합격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고비를 겪기도 했다. 그는 "이번에 못 붙으면 그만두자고 생각했다"며 38세라는 나이에 마주한 마지막 기회에 대해 밝혔다. 이번 합격의 배경으로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던 환경의 변화를 꼽았다.
8년의 인내와 달리기로 다스린 불안, 김도윤의 시간
함께 합격의 기쁨을 누린 김도윤 역시 8년 동안 공채 시험을 치르며 실력을 쌓아왔다. 김도윤은 3차 시험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을 전하며, 앞 순서 동기의 밝은 표정이 긍정적인 에너지가 되어 마음을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반복되는 탈락 속에서 두 사람이 불안을 다스린 방식은 서로 달랐다. 김도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달리기를 선택하며 현재에 집중했다. 반면 정문주는 "어차피 이것밖에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스스로를 다스리며 꿈을 놓지 않았다.
이제 수험생의 시간을 지나 KBS 전속 성우로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