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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난, "병원 혼자 가지 마" 박미선이 건넨 위로에 눈물

배우 김정난이 최근 겪은 건강 문제와 부친상 등 힘든 시기에 박미선이 보여준 각별한 위로와 우정을 고백했다.

김정난, "병원 혼자 가지 마" 박미선이 건넨 위로에 눈물
▶ 안경을 쓴 김정난이 웃고 있다. (사진=라디오스타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김정난이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 곁을 지켜준 동료 박미선과의 각별한 우정을 공개했다.

지난 2026년 9월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정난은 최근 겪었던 개인적인 아픔과 이를 극복하게 해준 박미선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혼자 가지 마" 아플 때 곁을 지켜준 박미선의 진심

김정난은 최근 겪은 건강 문제와 가족의 상실로 인해 심리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정난은 "작년 여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고양이 세 마리가 연달아 떠나는 등 줄초상을 치렀다"며 "정신적으로 안 좋아 그러다 집에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집에서 쓰러졌을 당시 상태를 언급하며 "여기에 (상처가) 티가 났다. 쓰러져서 여기를 꿰맸다"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특히 김정난은 갑상선 수술을 받는 등 건강상의 위기를 겪었을 때 박미선이 보여준 행동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정난은 "병원에 혼자 가지 마라"며 함께 가준 박미선의 모습에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늘 혼자 다니는 게 익숙한 싱글이라 당연히 혼자 가는 줄 알았는데, 언니가 같이 가준 덕분에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김정난은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가는 길에도 박미선이 동행했다고 밝혔다.

김정난은 수술 당일에도 박미선이 곁을 지켜주었다며 "누가 오겠나 싶었는데 언니가 수술이 끝날 때까지 옆에서 지켜줘 줬다. 세상을 그래도 잘못 살진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김정난은 이러한 경험을 통해 삶을 대하는 태도나 사람을 대하는 마인드가 바뀌는 것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남 험담 안 하는 모임"... '아우디'로 상징되는 우정

두 사람의 인연은 '아우디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오랜 우정에서 비롯됐다. 김정난은 박미선과 함께 제주도, 나트랑, 에버랜드, 동해 등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다녔던 일화를 공유했다. 이들은 실제로 아우디를 렌트해서 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김정난은 이 모임의 또 다른 베프인 친구 덕분에 박미선과 친해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과거 방송국에서 마주칠 때는 박미선이 차가운 느낌이었다고 말하자, 박미선은 김정난을 향해 "너 깝쟁이인 줄 알았다"고 농담을 던지며 반전된 친밀함을 드러냈다.

김정난은 이 모임의 특징으로 '남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을 꼽았다. 그는 "우리 모임은 험담을 한 번도 안 한다. 좋은 얘기, 예쁜 얘기만 하려고 노력한다"며 "우아하게 곱게 늙기 위해 안 좋은 얘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미선 역시 김정난의 우아한 말투를 언급하며 두 사람의 잘 맞는 호흡을 과시했다.

"결혼은 열려 있다" 김정난이 밝힌 현재의 삶과 가치관

이날 방송에서는 김정난의 결혼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과거 팬들이 결혼을 기원하며 생일마다 그릇 세트를 선물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김정난은 현재의 싱글 라이프에 만족하고 있음을 밝혔다. 다만 "인생은 한 치 앞을 모르는 것이기에 결혼에 대해 완전히 닫아둔 것은 아니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두는 태도를 보였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외형적인 조건보다 '다정함'을 강조했다. 김정난은 "나이가 드니 다정한 사람이 좋다"며 "내 고양이를 함께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20년 가까이 고양이를 키워온 '집사'로서의 일상과 최근 반려묘들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특히 과거 주인이 훈련시켰는지 손을 내밀면 손을 잡아주는 영리한 반려묘 '신비'와의 일화를 전하며 반려인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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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박철원
이슈톡 · 기자

이슈톡에서 예능/TV 분야를 주로 취재합니다. K-팝, 연예계 이슈 기사도 함께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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